Guideposts    2018 / 10


Finding a Path

Chasing Elk

엘크를 찾아서

Worries had piled up that summer.
I needed a sign that things were going to get better

걱정거리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던 그해 여름.
시간이 지나면 다 좋아질 것이라는 징표 같은 것이 절실히 필요했다.

KAREN JASON Garnet Valley, Pennsylvania

카렌 제이슨 펜실베이니아주 가넷 밸리

  It was the last day of our vacation, a vacation I’d desperately needed—a few days in August with my husband, John, and our daughter Rachel at a lodge in central Pennsylvania. I was a science teacher and always felt closer to God in nature. Bird-watching, hiking and boating helped me forget my worries. Almost.
But then I would find myself mentally replaying everything that had happened to our family over the past couple of months, and I would feel unsettled all over again.
Our troubles had started in June, when a massive thunderstorm ripped through our town, knocking down trees and power lines and damaging a number of homes, including ours. The insurance adjusters came immediately to assess the damage to our roof and siding, but we were making do with quick fixes while roofers and contractors finished repairs on houses that were worse off. Every time I looked at the skylight in our family room—which had been shattered by a fallen tree branch and then hastily patched up—I couldn’t help but wonder why God hadn’t protected our home from the storm.


  8월에 떠나온 가족 휴가의 마지막 날. 나는 남편 존, 딸 레이첼과 함께 펜실베이니아 중부의 한 숙소에서 며칠간 묵는 중이었다. 나에게 절실히 필요했던 휴가였다. 과학 교사였던 나는 자연 속에 있을 때면 언제나 하나님 곁에 가까이 다가간 듯한 기분을 느꼈다. 새를 구경하고 하이킹을 하고 보트를 타며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근심 걱정이 사라지곤 했다. 거의 대부분.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지난 몇 달 동안 우리 가족에게 일어난 모든 일을 나도 모르게 곱씹다가 또다시 불안감에 휩싸이는 것이었다.
걱정거리가 생기기 시작한 것은 지난 6월이었다. 강력한 태풍이 우리 동네를 강타해 나무가 쓰러지고 전기가 끊기는가 하면 우리 집을 포함해 수많은 주택이 피해를 입었다. 우리 집의 지붕과 외벽의 손상도를 평가하러 손해사정인이 곧바로 방문했지만, 지붕 수리공과 건설 인부들은 상태가 심각한 집들부터 보수해야 했으므로 우리는 급한 대로 직접 집을 수리하기 시작했다. 우리 집 가족실에 난 채광창(나무가 쓰러지면서 산산조각이 나 버려 급하게 보수해 놓은)을 볼 때마다 나는 하나님께서 도대체 왜 태풍으로부터 우리 집을 지켜 주지 않으셨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번역 김보경

--- 이후 내용은 2018년 10월호 잡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