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ING MARRIAGE WORK
"우리 요즘 어떤가요"
Guideposts 2019 | 03
I eased our Honda Accord into the darkened middle school parking lot, the site of the church I was planning to launch in just weeks. My wife, Ann, hadn’t seen the location yet. Though it was too dark to 1make out the building, I wanted her to share in my excitement. This was what I’d dreamed of and prayed for. It was perfect timing too.
This very night, May 24, we were celebrating our 10- year wedding anniversary. We’d gone out to one of Detroit’s finest restaurants. During dinner I’d dazzled her with roses, 10 in all, brought individually to our table by our waiter, exclamation points to a year-by-year remembrance of the amazing life we’d built together. Our move here. Our work as 2chaplains for the Detroit Lions football team. The births of our two sons, ages four and two. Birthdays and holidays. The kind of 3touchy-feely stuff women eat up. I was killing it. Then I drove us here. Now the moment I’d been waiting for.
나는 내 혼다어코드 차량을 끌고 어둠이 짙게 깔린 중학교 주차장으로 서서히 들어갔다. 불과 몇 주 후면 내 교회가 들어설 부지였다. 여태 와 보지 못한 아내를 데리고 왔다. 너무 어두워서 건물을 알아볼 수는 없지만 아내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었다. 내가 꿈꾸어 온, 간절히 원하던 순간이었다. 타이밍도 완벽했다.
5월 24일, 바로 오늘은 우리 부부의 결혼 10주년 기념일이었다. 디트로이트의 최고급 식당에서 아내와 외식을 했다. 저녁을 먹는 도중, 웨이터를 통해 미리 부탁한 장미꽃 열 송이를 아내에게 선물해 깜짝 놀라게 했다. 우리 부부가 함께 쌓아 온 멋진 삶을 자축하는 기념일에 잊지 못할 감동을 선물한 것이다. 이 동네로 이사해, 디트로이트 라이온스 미식축구팀의 사목이 되고, 이제는 각각 두 살과 네 살이 된 두 아들이 태어나고... 숱한 생일과 휴일들. 여자들이 좋아하는 감성적인 부분까지. 정말이지 나는 완벽히 해내고 있었다. 그런 다음 차를 몰고 이곳까지 데리고 온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내가 기다려 온 바로 그 순간이었다.
I leaned in to kiss Ann, but she turned her head away. Maybe I’d been toosubtle. I brought my face inches from hers. This time I felt her hand against myside.
“Something wrong?” I asked.
“No,” she said. I was no dummy. She was obviously upset.
“It’s like you don’t want to kiss me,” I said.
Ann turned to me, her expression cold. “Honestly, I’ve lost my feelings foryou.”
I felt as if she’d 4knocked the wind out of me. “What do you mean?” I said.“You’re never home,” she said. “You’re not engaged with me. Our boys arepretty much growing up without a dad. I’ve talked to you about this over andover. I was angry. Now I’ve just stopped caring.”
I turned to grab my planner from the back seat to prove how wrong she waswhen I heard a voice inside my head: Shut up and listen.
나는 몸을 숙여 아내에게 키스를 하려 했다. 그런데 아내가 고개를 돌렸다. 내 표현이 좀 모호했나? 나는 얼굴을 조금 더 가까이 가져갔다. 이번에는 아내가 손으로 얼굴을 밀어냈다.
“왜 그래요?” 내가 물었다.
“아니에요.” 아내는 이렇게만 대답했다. 하지만 나는 바보가 아니었다. 아내의 기분이좋지 않은 것이 분명했다.
“나랑 키스하기 싫은 것처럼 느껴지는데요.”
내가 말했다. 고개를 돌려 나를 본 아내의 표정이 싸늘했다.
“솔직히 당신한테 이제 아무 감정도 느껴지지 않아요.” 나는 한 대 얻어맞은 듯 숨이 턱 막혔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당신은 항상 집에 없어요. 나와 상관이 없는 사람이에요. 우리 애들도 거의 대부분을 아빠 없이 자랐고요. 그동안 당신한테 이런 얘기를 수도 없이 했죠. 그때마다 나는화가 나 있었다고요. 이제는 나도 신경 껐어요.”
‘잠깐만 조용히 하고 내 말 좀 들어 봐요.’
나는 속으로 이렇게 말하면서, 아내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뒷좌석에서 다이어리를 꺼내려 몸을 돌렸다.
...
이후 내용은 2019년 3월호 잡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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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요즘 어떤가요?"
Guideposts 2019 | 03
I eased our Honda Accord into the darkened middle school parking lot, the site of the church I was planning to launch in just weeks. My wife, Ann, hadn’t seen the location yet. Though it was too dark to 1make out the building, I wanted her to share in my excitement. This was what I’d dreamed of and prayed for. It was perfect timing too.
This very night, May 24, we were celebrating our 10- year wedding anniversary. We’d gone out to one of Detroit’s finest restaurants. During dinner I’d dazzled her with roses, 10 in all, brought individually to our table by our waiter, exclamation points to a year-by-year remembrance of the amazing life we’d built together. Our move here. Our work as 2chaplains for the Detroit Lions football team. The births of our two sons, ages four and two. Birthdays and holidays. The kind of 3touchy-feely stuff women eat up. I was killing it. Then I drove us here. Now the moment I’d been waiting for.
나는 내 혼다어코드 차량을 끌고 어둠이 짙게 깔린 중학교 주차장으로 서서히 들어갔다. 불과 몇 주 후면 내 교회가 들어설 부지였다. 여태 와 보지 못한 아내를 데리고 왔다. 너무 어두워서 건물을 알아볼 수는 없지만 아내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었다. 내가 꿈꾸어 온, 간절히 원하던 순간이었다. 타이밍도 완벽했다.
5월 24일, 바로 오늘은 우리 부부의 결혼 10주년 기념일이었다. 디트로이트의 최고급 식당에서 아내와 외식을 했다. 저녁을 먹는 도중, 웨이터를 통해 미리 부탁한 장미꽃 열 송이를 아내에게 선물해 깜짝 놀라게 했다. 우리 부부가 함께 쌓아 온 멋진 삶을 자축하는 기념일에 잊지 못할 감동을 선물한 것이다. 이 동네로 이사해, 디트로이트 라이온스 미식축구팀의 사목이 되고, 이제는 각각 두 살과 네 살이 된 두 아들이 태어나고... 숱한 생일과 휴일들. 여자들이 좋아하는 감성적인 부분까지. 정말이지 나는 완벽히 해내고 있었다. 그런 다음 차를 몰고 이곳까지 데리고 온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내가 기다려 온 바로 그 순간이었다.
I leaned in to kiss Ann, but she turned her head away. Maybe I’d been toosubtle. I brought my face inches from hers. This time I felt her hand against myside.
“Something wrong?” I asked.
“No,” she said. I was no dummy. She was obviously upset.
“It’s like you don’t want to kiss me,” I said.
Ann turned to me, her expression cold. “Honestly, I’ve lost my feelings foryou.”
I felt as if she’d 4knocked the wind out of me. “What do you mean?” I said.“You’re never home,” she said. “You’re not engaged with me. Our boys arepretty much growing up without a dad. I’ve talked to you about this over andover. I was angry. Now I’ve just stopped caring.”
I turned to grab my planner from the back seat to prove how wrong she waswhen I heard a voice inside my head: Shut up and listen.
나는 몸을 숙여 아내에게 키스를 하려 했다. 그런데 아내가 고개를 돌렸다. 내 표현이 좀 모호했나? 나는 얼굴을 조금 더 가까이 가져갔다. 이번에는 아내가 손으로 얼굴을 밀어냈다.
“왜 그래요?” 내가 물었다.
“아니에요.” 아내는 이렇게만 대답했다. 하지만 나는 바보가 아니었다. 아내의 기분이좋지 않은 것이 분명했다.
“나랑 키스하기 싫은 것처럼 느껴지는데요.”
내가 말했다. 고개를 돌려 나를 본 아내의 표정이 싸늘했다.
“솔직히 당신한테 이제 아무 감정도 느껴지지 않아요.” 나는 한 대 얻어맞은 듯 숨이 턱 막혔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당신은 항상 집에 없어요. 나와 상관이 없는 사람이에요. 우리 애들도 거의 대부분을 아빠 없이 자랐고요. 그동안 당신한테 이런 얘기를 수도 없이 했죠. 그때마다 나는화가 나 있었다고요. 이제는 나도 신경 껐어요.”
‘잠깐만 조용히 하고 내 말 좀 들어 봐요.’
나는 속으로 이렇게 말하면서, 아내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뒷좌석에서 다이어리를 꺼내려 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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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내용은 2019년 3월호 잡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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