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사람(人) 살리는 사랑(愛)
Guideposts 2019 |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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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人) 살리는 사랑(愛)
Guideposts 2019 | 05
많은 사람들이 한국 교육이 길을 잃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교실이 붕괴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그 어떤 나라보다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학문, 기술, 돈 그 어느 것 하나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젊은이들은 ‘헬조선’이라고 말합니다. 교육이 방향성을 상실한 것이지요. 교육이 바른길을 찾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교육의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이란 자신의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모든 행위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입니다. 즉 교육을 통해 삶을 의미 있고 풍성하고 행복하게 이끌어 주어야 하는데 오늘날 교육은 취업, 성공, 인기, 출세에 몰두해 있습니다. 교육의 본질은 단순히 더 많이 가지고, 더 높은 곳으로 가는 것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더불어 살고 나누며 베푸는 것을 지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누구인가? 인생의 진정한 의미는 어디에 있는가?’에서 교육이 출발해야 합니다. 그럴 때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과 자신뿐 아니라 이웃과 공동체를 배려하는 균형 있는 사람으로 성숙해질 수 있습니다. 절대 가치의 회복이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교회 찬양 대회에 나갔습니다. 지정곡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였습니다. 시작은 잘했는데 노래하던 중에 갑자기 눈물이 나서 결국 노래를 중단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심사하던 주일학교 부장 선생님이 “민아, 숨 한번 크게 쉬고, 침 꿀떡 삼키고 다시 해라”라며 뜻밖에도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셨습니다. 저는 다시 노래를 불렀고, 그 대회에서 1등을 했습니다. 그분은 음악을 전공하신 분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한 아이를 배려하시고 노래 이상, 콩쿠르 이상을 생각하셨던 분입니다. 덕분에 제가 성악가로, 음대 교수로 오늘까지 올 수 있었다고 믿습니다. 이것이 바로 교육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What’보다는 ‘How’가 중요합니다.
목표지향적인 삶보다는 존재론적인 삶을 지향해야 합니다. 학생들에게 “목사를 꿈꾸지 말고, 목사 이상을 꿈꾸라” “의사를 꿈꾸지 말고 의사 이상을 꿈꾸라”고 말합니다. ‘무엇이 되는가’보다 ‘어떤 사람이 되는가’가 중요합니다. 이것을 학창 시절에 배워야 합니다.
절대 가치를 기본으로 제대로 된 가치관을 가진 사람으로 키워 내야 합니다.
그래서 평범한 학생이 우리 학교에 와서 하나님의 소명을 깨닫고 단순히 먹고사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사명을 위해 탁월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고신대학교 캠퍼스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뒤로는 봉래산의 수려한 숲이 있고 정면으로는 오른쪽에 멀리 대마도가 보이고 왼쪽으로 오륙도가 자리 잡은 절경이 펼쳐집니다. 저는 이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젊은이들에게 지성과 영성, 인성과 감성을 함께 갖춘 풍성한 삶을 준비케 하고 싶습니다. 그 일환으로 전공 분야뿐 아니라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모두 무료로 일주일에 2시간씩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 성악, 앙상블, 드론, IT, 영어, 중국어, 공동체 훈련, 해외 봉사와 인턴십 등 비교과과정의 폭넓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에벤에셀칼리지에서 운영하여 교과과정뿐 아니라 비교과에서도 자신만의 독창적인 포트폴리오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학기 말에는 학생들의 연주 발표회로 에벤에셀 콘서트가 열립니다. 놀랍게도 바이올린을 처음 배운 학생들이 한 학기 만에 모차르트의 카논을 연주해 냅니다. 학생들은 “내 인생에 이런 황홀한 순간이 올 줄 몰랐다”고 감격합니다.
고신대학교 교육이 가지는 가장 특별함은 학생들의 삶 전체를 바꾸어 놓는 경건회에 있습니다. 탁월한 강사님들과 함께하는 경건회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십자가 사랑으로 구원받은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알게 되지요.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다른 사람들의 삶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내가 누군가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도 사랑을 나눠 줄 수 있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의 힘만이 아닌 누군가의 도움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기억하라’고 강조합니다. 부모님의 은혜를, 선생님의 은혜를,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라고 말입니다. 기억하는 사람은 행동이 달라집니다. 지식만으로는 이 세상을 바꿀 수 없습니다. 삶은 지식이 아니라 행동으로 변합니다. 신앙의 가장 큰 능력도 우리의 작은 행동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지금 이 시대가 하나님의 말씀, 즉 설교가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성도가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실천이 부족한 것입니다.
제 인생에서 교회는 정말 감사하고 소중한 곳입니다. 교회는 제게 꿈을 갖게 해 주었고,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제가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도 교회를 통해서였고, 그 교회를 통해 저는 오늘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하늘로부터 임하는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그 은혜를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 학교가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대학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고신대학교입니다.
우리 학생들에게서는 요즘 젊은이들에게서 보기 힘든 섬김, 헌신, 겸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게 큰 기쁨이고 감격입니다. 저 역시 젊은이들을 통해서 힘을 얻습니다.
저희 할아버지는 평안북도 신의주 용천 지역에 있던 교회의 장로님이셨습니다.
북한이 공산화가 되면서 부모님만 피난을 내려오셨고, 저는 할아버지의 신앙을 이야기로만 전해 들었습니다. 모태부터 신앙을 물려받아 제 손녀까지 5대째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피난 오셔서 자리 잡은 부산 영도의 제4영도교회에서 어린 시절부터 찬양을 하고 선생님들의 사랑을 받으며 교회와 함께 자라났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노래를 배운 적이 없지만 주일학교 때부터 찬양대로 독창자로 지휘자로 세워 주시고 교내외 경연대회를 통해 저의 성악적 재능이 조교수 시절 개교 42주년 기념(1988년) 고신축전 개발된 덕분에 서울 음대 성악과에 입학하여 평생을 음악가로 살아왔습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교회의 사랑과 배려 덕분입니다.
교회에서 SFC(학생신앙운동) 중등부와 고등부 회장을 했는데, 이때 사람들과의 관계뿐 아니라 말하고 회의하는 것 등 기본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 어린 시절부터 성경을 꽤 읽었습니다. 세례를 받은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성경을 여러 번 읽었습니다. 이때 읽은 말씀은 제가 살면서 뭔가 중요한 것을 선택하고 결정해야 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내가 어떤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그 길이 달라집니다. 제가 부족하지만, 신앙적으로 살려고 몸부림을 치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교회를 통해 받은 특별한 은혜 때문입니다. 제 속에 있는 문화적인, 음악적인, 영적인 감수성은 모두 교회에서 길러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십자가의 사랑을 깨닫게 해 준 곳이 교회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보냈지만, 제 안에 자존감이 올바르게 세워진 것도 다 교회 덕분입니다. 제가 하나님께 받았던 것들을 고신대학교 학생들도 학교에서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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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내용은 2019년 5월호 잡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 교육이 길을 잃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교실이 붕괴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그 어떤 나라보다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학문, 기술, 돈 그 어느 것 하나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젊은이들은 ‘헬조선’이라고 말합니다. 교육이 방향성을 상실한 것이지요. 교육이 바른길을 찾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교육의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이란 자신의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모든 행위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입니다. 즉 교육을 통해 삶을 의미 있고 풍성하고 행복하게 이끌어 주어야 하는데 오늘날 교육은 취업, 성공, 인기, 출세에 몰두해 있습니다. 교육의 본질은 단순히 더 많이 가지고, 더 높은 곳으로 가는 것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더불어 살고 나누며 베푸는 것을 지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누구인가? 인생의 진정한 의미는 어디에 있는가?’에서 교육이 출발해야 합니다. 그럴 때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과 자신뿐 아니라 이웃과 공동체를 배려하는 균형 있는 사람으로 성숙해질 수 있습니다. 절대 가치의 회복이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교회 찬양 대회에 나갔습니다. 지정곡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였습니다. 시작은 잘했는데 노래하던 중에 갑자기 눈물이 나서 결국 노래를 중단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심사하던 주일학교 부장 선생님이 “민아, 숨 한번 크게 쉬고, 침 꿀떡 삼키고 다시 해라”라며 뜻밖에도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셨습니다. 저는 다시 노래를 불렀고, 그 대회에서 1등을 했습니다. 그분은 음악을 전공하신 분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한 아이를 배려하시고 노래 이상, 콩쿠르 이상을 생각하셨던 분입니다. 덕분에 제가 성악가로, 음대 교수로 오늘까지 올 수 있었다고 믿습니다. 이것이 바로 교육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What’보다는 ‘How’가 중요합니다.
목표지향적인 삶보다는 존재론적인 삶을 지향해야 합니다. 학생들에게 “목사를 꿈꾸지 말고, 목사 이상을 꿈꾸라” “의사를 꿈꾸지 말고 의사 이상을 꿈꾸라”고 말합니다. ‘무엇이 되는가’보다 ‘어떤 사람이 되는가’가 중요합니다. 이것을 학창 시절에 배워야 합니다.
절대 가치를 기본으로 제대로 된 가치관을 가진 사람으로 키워 내야 합니다.
그래서 평범한 학생이 우리 학교에 와서 하나님의 소명을 깨닫고 단순히 먹고사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사명을 위해 탁월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고신대학교 캠퍼스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뒤로는 봉래산의 수려한 숲이 있고 정면으로는 오른쪽에 멀리 대마도가 보이고 왼쪽으로 오륙도가 자리 잡은 절경이 펼쳐집니다. 저는 이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젊은이들에게 지성과 영성, 인성과 감성을 함께 갖춘 풍성한 삶을 준비케 하고 싶습니다. 그 일환으로 전공 분야뿐 아니라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모두 무료로 일주일에 2시간씩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 성악, 앙상블, 드론, IT, 영어, 중국어, 공동체 훈련, 해외 봉사와 인턴십 등 비교과과정의 폭넓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에벤에셀칼리지에서 운영하여 교과과정뿐 아니라 비교과에서도 자신만의 독창적인 포트폴리오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학기 말에는 학생들의 연주 발표회로 에벤에셀 콘서트가 열립니다. 놀랍게도 바이올린을 처음 배운 학생들이 한 학기 만에 모차르트의 카논을 연주해 냅니다. 학생들은 “내 인생에 이런 황홀한 순간이 올 줄 몰랐다”고 감격합니다.
고신대학교 교육이 가지는 가장 특별함은 학생들의 삶 전체를 바꾸어 놓는 경건회에 있습니다. 탁월한 강사님들과 함께하는 경건회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십자가 사랑으로 구원받은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알게 되지요.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다른 사람들의 삶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내가 누군가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도 사랑을 나눠 줄 수 있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의 힘만이 아닌 누군가의 도움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기억하라’고 강조합니다. 부모님의 은혜를, 선생님의 은혜를,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라고 말입니다. 기억하는 사람은 행동이 달라집니다. 지식만으로는 이 세상을 바꿀 수 없습니다. 삶은 지식이 아니라 행동으로 변합니다. 신앙의 가장 큰 능력도 우리의 작은 행동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지금 이 시대가 하나님의 말씀, 즉 설교가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성도가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실천이 부족한 것입니다.
제 인생에서 교회는 정말 감사하고 소중한 곳입니다. 교회는 제게 꿈을 갖게 해 주었고,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제가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도 교회를 통해서였고, 그 교회를 통해 저는 오늘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하늘로부터 임하는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그 은혜를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 학교가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대학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고신대학교입니다.
우리 학생들에게서는 요즘 젊은이들에게서 보기 힘든 섬김, 헌신, 겸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게 큰 기쁨이고 감격입니다. 저 역시 젊은이들을 통해서 힘을 얻습니다.
저희 할아버지는 평안북도 신의주 용천 지역에 있던 교회의 장로님이셨습니다.
북한이 공산화가 되면서 부모님만 피난을 내려오셨고, 저는 할아버지의 신앙을 이야기로만 전해 들었습니다. 모태부터 신앙을 물려받아 제 손녀까지 5대째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피난 오셔서 자리 잡은 부산 영도의 제4영도교회에서 어린 시절부터 찬양을 하고 선생님들의 사랑을 받으며 교회와 함께 자라났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노래를 배운 적이 없지만 주일학교 때부터 찬양대로 독창자로 지휘자로 세워 주시고 교내외 경연대회를 통해 저의 성악적 재능이 조교수 시절 개교 42주년 기념(1988년) 고신축전 개발된 덕분에 서울 음대 성악과에 입학하여 평생을 음악가로 살아왔습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교회의 사랑과 배려 덕분입니다.
교회에서 SFC(학생신앙운동) 중등부와 고등부 회장을 했는데, 이때 사람들과의 관계뿐 아니라 말하고 회의하는 것 등 기본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 어린 시절부터 성경을 꽤 읽었습니다. 세례를 받은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성경을 여러 번 읽었습니다. 이때 읽은 말씀은 제가 살면서 뭔가 중요한 것을 선택하고 결정해야 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내가 어떤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그 길이 달라집니다. 제가 부족하지만, 신앙적으로 살려고 몸부림을 치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교회를 통해 받은 특별한 은혜 때문입니다. 제 속에 있는 문화적인, 음악적인, 영적인 감수성은 모두 교회에서 길러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십자가의 사랑을 깨닫게 해 준 곳이 교회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보냈지만, 제 안에 자존감이 올바르게 세워진 것도 다 교회 덕분입니다. 제가 하나님께 받았던 것들을 고신대학교 학생들도 학교에서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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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내용은 2019년 5월호 잡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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