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GET WISE

SPIRITUAL wealth

돈의 주인으로 사는 길


Guideposts 2019 | 09


BUDGET WISE

돈의 주인으로 사는 길


Guideposts 2019 | 09


As a monk, he took a vow of poverty.

But he learned that didn't mean money wasn't important

DOUG LYNAM Santa Fe, New Mexico


그는 수도사로서 청빈하게 살 것을 서약했다.

그러나 그것이 돈이 결코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더그 리넘 뉴멕시코주 산타페


From monk to money manager. Not only is that the title of a book I’ve written, but it’s pretty much

my résumé. For 20 years, I was a monk, and now I’m a partner at a wealth management company. Sound like two completely different callings? The irony of my life is that I joined a monastery in part to escape the world of finance. I ended up spending more time worrying about money than anyone.

Right after graduating from college


‘수사에서 금융 자산 관리사로.’

이것은 제가 쓴 책의 제목이기도 하지만 제 이력의 많은 부분을 설명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20년 동안 수도사로 살다가 현재는 자산 관리 회사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수도원에 들어간 이유 중에는 자본의 세계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결국 그 누구보다 돈 걱정을 많이 하며 살아온 제 인생을 생각하면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수학과 철학 학위로 대학을 졸업



with a math and philosophy degree, I decided to enter a Benedictine monastery. I was searching for meaning in my life. I thought that if I was ever going to find it, a monastery would be the place. I’d replace the material things in my life with the spiritual.

In the Benedictines, I discovered a remarkable community filled with loving kindness. Each day was rich with meaning and prayer. I was the junior monk by almost 30 years, so I was the lowest person in the pecking order, just a happy grunt trying not to screw up.

I assumed the senior monks knew about bookkeeping and managing a budget. Within a few years, it was clear that something was wrong with the community’s finances, desperately wrong. We all worked full-time—I taught math at a private school—and we took in guests, but somehow there wasn’t enough money to pay the bills. Calls were coming in from creditors. These monks were actually getting dunned. So I volunteered to take charge of the monastery’s finances.

What I discovered was that we were under an avalanche of debt. Not just a couple of missing payments. We were deep in the red. Our religious order had a commitment to self-sufficiency. How had we gotten into this mess?

The brothers had clung to the hope that prayer alone could solve our problems. We viewed money as the root of all evil. Somehow there was the trust monk by almost 30 years, so I was the lowest person in the pecking order, just a happy grunt trying not to screw up.

that everything would work out for the best. But I knew you couldn’t just ignore the problem. Doing that would only make things worse.

Trying to iron things out, I stumbled onto my current career. Not only did I help the brothers, but I started counseling some of our guests. In the process, I came up with a few rules about mam- mon—for monks and everyone else.


한 직후 베네딕트 수도원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삶의 의미를 찾아 헤매던 그때 가야 할 곳은 거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물질을 좇지 않고 삶을 영적인 것들로 채우고 싶었습니다.

수도원 공동체는 사랑과 친절이 넘치는 놀라운 곳이었습니다. 하루하루가 의미와 기도로 충만했습니다. 저는 30년 가까이 수도원 서열에서 가장 낮은 지위에 머물렀지만, 그저 일을 그르치지 않으려고 고군분투하는 행복한 졸병으로 남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그래서 회계 장부 정리나 예산 관리에 대해서는 원로 수사님들이 잘 알고 계실 거라 막연히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몇 년이 채 되지 않아 수도원의 재정에 아주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사립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저를 포함해 수도원의 모두가 버젓이 직업을 가지고 있었고 방문객도 받고 있었는데도 돈이 항상 모자라 청구서나 공과금을 제대로 납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채권자들로부터 전화가 걸려 오기 시작했고 수사님들은 빚 독촉에 시달렸습니다. 결국 제가 나서서 수도원의 재정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장부를 들여다보니 수도원은 어마어마한 빚더미에 올라앉아 있었고, 청구서 납부를 못하는 수준이 아니라 심각한 적자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자급자족을 원칙으로 하는 수도회가 어쩌다 그 지경이 되었을까요?

형제들은 간절히 기도하면 문제가 해결될 거라는 희망에 매달렸습니다. 수도원에서는 돈을 모든 악의 근원이라 여겼고, 모든 문제가 저절로 풀릴 거라는 믿음도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모른 체하면 상황만 더 악화될 뿐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고군분투하던 중 지금 하는 일에 발을 들여놓게 된 것입니다. 저는 수사님들과 일부 수도원 방문객들의 재정 상담을 하면서 수도사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돈에 대한 몇 가지 규칙을 정립했습니다.

Prayer needs to lead to action. Giving everything to God doesn’t mean dumping our responsibilities into his lap. God shows us how to live, but he can’t do the living for us. Praying for the bills to get paid without taking financial action is a guaranteed path to ruin.

One of the hardest truths for the brothers to face was the reality that God was not going to bail them out. It didn’t matter that we lived a life of love, service and self-sacrifice, doing good in the world. Our creditors wanted their money—with serious interest.

I went to the bookstore and bought everything I could find on personal finance. The depth of my ignorance shocked me. I had grown up around money. My dad was a CEO, and my mom was a certified financial planner, but I hadn’t learned much from them. After their divorce, my parents used money as a weapon, arguing about who was supposed to pay for what. At one point, they nearly defaulted on my college tuition. Having too much money seemed to be the root of the problem, so I took a vow of poverty, only to find out that having too little money was also a problem. Which leads me to my next rule.

Develop a healthy relationship with money. No one can serve two masters. As Jesus said, “Either you will hate the one and love the other, or you will be devoted to the one and despise the other. You cannot serve both God and money.” But here’s the cool trick: You can make money serve God.

When I look at the verses in the Bible about the dangers of loving money, it’s the Greek word philargyria they use. That literally means “love of silver.” For a healthy relationship with money, think about the word agape, or divine love, instead—selfless love devoted to the service of others. You don’t have to hate money. Just use it—and love it—properly. It can help you put your values in action.

To instill gratitude in my financial life, I started a practice of saying thanks


기도가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십시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바친다는 것이 우리의 책임까지 하나님께 떠맡긴다는 뜻이 아님을 유념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삶의 방식을 보여 주실 뿐 우리 삶을 대신 살아 주시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청구서를 납부하게 해 달라고 기도만 하는 행위는 파국으로 치닫는 지름길일 뿐입니다.

수도원의 형제들이 가장 힘들어한 부분이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제해 주지 않을 거라는 사실과 대면하는 일이었습니다. 수도원이 사랑과 봉사, 자족의 삶을 살며 세상에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채권자들이 원한 것은 빌려준 돈과 그에 상응하는 이자였습니다.

서점에 가서 개인 자산 관리에 관한 책을 모조리 사서 읽은 후 제가 금융에 얼마나 무지했는지 깨닫고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사실 저는 돈에 둘러싸여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CEO인 아버지와 공인 재무 기획사인 어머니 밑에서 자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금융에 대해 부모님으로부터 배운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두 분은 이혼 후 돈을 무기 삼아 누가 어디에 돈을 내야 하는지를 가지고 다투셨고, 한번은 제 대학 등록금도 내지 못할 뻔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 두 분을 보면서 돈을 넘치게 가지고 있는 것이 모든 문제의 근원인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청빈의 서약을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돈이 너무 없는 것도 문제라는 것을 몸소 경험한 후 다음과 같은 규칙을 세웠습니다.

돈과 건강한 관계를 맺으십시오. 예수님은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를 해결할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재물이 하나님을 섬기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재물을 사랑하는 것의 위험성을 이야기한 성경 구절에는 ‘은을 사랑한다’라는 뜻의 그리스어인 ‘필라지리아(philargyria)’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돈과 건강한 관계를 맺기 위해 저는 ‘아가페(agape)’라는 단어를 생각해 보길 제안합니다. 이는 타인에게 봉사하는 이타적 사랑, 즉 신성한 사랑을 의미합니다. 돈을 싫어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돈을 올바른 방식으로 사랑하고 사용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여러분이 중요시하는 가치들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을 것입니다.

경제 활동에 감사의 마음을 새기기 위해 저는 돈을 주고받을 때마다, 특히 가치 있



every time I gave or received money, especially when writing a check to a worthy cause. It’s hard to do when paying a bill, but it helps me be grateful that I can pay my bills. I also use this practice when I’m shop- ping. I want to be sure everything I buy aligns with my goals and values. I need to master money so that it doesn’t be- come my master.

Say a prayer every time you use money, and money will never come before God.

Get help. Visitors to the monastery would pour out their troubles at our dinner table. Listening to the conversations, I realized that almost everyone who came with a spiritual problem also had a financial problem lurking in the background.

I started working pro bono with guests to help solve their money problems. If they could afford a certified financial planner or lawyer, I sent them to a professional. I took on the clients who were too poor to get attention from anybody in the industry. I wasn’t good enough yet to charge anyone, but I was developing my skill set.

Frequently people would ask me to pray for them to get relief from some money crisis. I always did, but I also insisted we make a budget.

Look for a mentor to help you with your money problems. If you can afford it, hire a professional coach. If you are facing complex emotional issues (money often touches on our deepest insecurities), talk to a therapist or counselor or try a Debtors Anonymous meeting. For professional financial advice, make sure you are using a planner or adviser who is a fiduciary, someone legally required to act in your best interest.

Have that difficult talk. Up was down for my parents when it came to money. The more we had, the tenser things became. They became experts in poor-mouthing each other. I wore ratty shoes with holes in the sides all through


는 곳에 돈을 쓸 때면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청구서를 지불할 때는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가 쉽지 않지만, 지불할 ‘능력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도움이 됩니다. 쇼핑할 때도 마찬가지인데, 쇼핑 품목들이 저의 목표와 가치관에 부합하는지 따져 봅니다. 돈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돈의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돈을 쓸 때마다 기도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재물이 아닌 하나님을 섬길 수 있을 것입니다.

도움을 받으십시오. 수도원을 방문하는 손님들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 자신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쏟아 내곤 합니다. 그들의 대화를 들으며 저는 영적 차원의 문제 뒤에는 언제나 경제적인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방문객들의 재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무료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그들 중 공인 재무 기획사나 변호사를 만날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전문가에게 보냈고, 저는 돈이 없어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상담료를 받을 만큼 실력이 뛰어나지 않았지만 저만의 능력을 갈고닦기 시작했습니다.

종종 저에게 자신들이 겪고 있는 재정 문제에서 구제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들의 부탁을 들어주면서 함께 예산을 세워 보자고 설득합니다.

재정 문제 해결을 도와줄 멘토를 찾으십시오.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면 전문 코치를 고용하고, 복합적인 심리 문제를 겪고 있다면 (돈 문제는 종종 마음속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불안감을 건드리곤 합니다) 심리 치료사나 상담사와의 상담, 또는 ‘Debtors Anonymous(익명의 채무자들)’ 모임에 나가 보길 권합니다. 재무 기획사나 전문가에게 재정 자문을 받을 때는 여러분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움직일 법적 의무가 있는 수탁자인지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하기 힘든 이야기일지라도 하십시오. 저희 부모님에게는 돈이 넘치게 있는 것이 오히려 독이었습니다. 돈이 많아질수록 부모님의 불화도 깊어졌고 돈이 없다는 말을 달고 살았습니다. 그런 부모님께 새 신발을 사 달라는 말이 나오지 않아 중학교 시절 내내 구멍 난 허름한 신발을 신고 다녔습니다. 아이스크림 같은 사소한 것조차 사 달라고 하



middle school because it was too much trouble to ask for new ones. Any money spent on me, even an ice cream cone, felt like a huge burden.

Why didn’t we talk about money? Why didn’t they?

I’m not married, so I can’t pretend to know all the answers to family is- sues. But I’ve learned a few things about resolving money conflicts. Talking frankly is essential. Schedule a conversation with your spouse when you are both well rested and relaxed. Share your gratitude first. Then get to the hard stuff, like what your goals are, how to make a budget, how to get out of the red if you’re in the red. Watch your tone. Ask—don’t assume. Never lie. Stay on topic. And remember that you love each other. Money can blind us to love.

If you get bogged down, start over and talk about your hopes and dreams. Try to build a game plan together. Sometimes discussions get so emotional, you need a time-out. That’s totally normal. But before you step away from the conversation, commit to a specific time to reconvene. The Money Talk may be one of the best conversations you’ll ever have.

Build your financial literacy. Look up every financial word you don’t know. Learning to “speak finance” may be slow going at first, and you might find yourself looking up the same words multiple times, but if you stick to it, the process pays off.

I think of finance as a triangle—a little like the Holy Trinity. For a comfortable retirement, you need to do all three things: Save, earn and invest. It does no good to earn if you don’t save. And the money you save you need to invest.

Sign up for reputable investment newsletters, blogs and podcasts. They will give you a wide variety of tips and tricks and introduce you to words and ideas to help expand your financial literacy. Or else work with a certified financial planner. Many employers offer this service to employees.


는 것이 두 분께 너무나 큰 짐을 지워 드리는 것만 같았습니다.

저희 가족은 왜 돈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요? ‘저희 부모님은’ 왜 하지 않았을까요?

저는 독신이기 때문에 부부 문제를 속속들이 알지 못합니다만 돈에서 비롯된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은 몇 가지 배운 게 있습니다. 우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두 사람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마음에 여유가 생기는 시간으로 대화 스케줄을 정하십시오. 감사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로 대화를 시작하면 좋습니다. 그러고 나서 서로의 목표가 무엇인지, 예산을 어떻게 세울 것인지, 적자를 보고 있다면 어떻게 적자에서 벗어날 것인지와 같은 어려운 주제로 넘어가십시오. 대화할 때 말투를 조심하고, 가정하지 말고 질문을 하십시오. 거짓말을 해서도, 다른 화제로 말을 돌려서도 안 됩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십시오. 돈 문제는 사랑을 가려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화에 진척이 없다면 서로의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십시오. 함께 전략을 세우십시오. 만약 대화 도중 감정이 격해지면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누구나 겪는 일이니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단, 휴식 시간을 가지기 전에 대화를 언제 다시 시작할지 구체적인 시간을 정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돈을 주제로 아주 멋진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금융 언어를 공부하십시오. 모르는 금융 단어가 나오면 뜻을 찾아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융 언어로 말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은 더딜 것입니다. 처음에는 똑같은 단어를 수십 번 찾는 일도 빈번하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분명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금융이 성 삼위일체처럼 삼각형을 이룬다고 생각합니다. 즉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저축하고, 벌고, 투자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저축하지 않고 벌기만 하는 것은 소용이 없고, 저축한 돈은 투자로 이어져야 합니다.

믿을 수 있는 투자 뉴스레터나 블로그, 팟캐스트에 가입하십시오. 유용한 팁과 요령들을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 언어나 아이디어를 접함으로써 금융에 대한 이해도 깊어질 것입니다. 공인 재무 기획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요즘 직원들에게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도 많이 있습니다.



Live below your means. One of my clients is a cafeteria worker in a private school making about $30,000 a year. Her husband works in construction, and they have two children. She immigrated to America as a young woman and is intimately familiar with the pain of poverty. She doesn’t want that life anymore, especially for her children, so she budgets, saves and invests carefully. At 35 she already has a solid six-figure retirement account. On her current trajectory, she will be in great shape at 65.

By contrast my CEO father, a high- income earner, didn’t save much. With each promotion and pay raise, his life- style became increasingly lavish. He started out in an efficiency apartment, traded up to a stylish ranch home and then to a three-story mansion on 15 acres. Where is he now? Back in a small efficiency apartment, living off Social Security. Watching him suffer through that transition has been hard. I joined the community of brothers for one reason: I felt unconditionally loved. That was worth sacrificing the world for. Even though they had to dig themselves out from under some poor financial decisions, the brothers always tried to love more. When I left the monastery to become a money manager, I wanted to continue doing that. Because the ultimate goal of handling money well is to be able to give generously and help make the world a better, kinder, more loving place.


버는 돈보다 적게 쓰십시오. 한 사립학교의 카페테리아에서 일하는 고객 중 한 분은 연 3천만 원가량의 연봉을 받고, 남편은 건설 현장에서 일합니다. 부부에게는 두 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젊었을 때 미국으로 이민 온 그녀는 가난에 질려 더는 그런 삶을 살지 않겠다고, 특히 자식들에게 가난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런 각오로 예산을 세우고, 저축하고, 신중하게 투자한 결과 서른다섯의 나이에 억 단위의 은퇴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상황으로 본다면 은퇴 후 경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녀와 달리 CEO였던 제 아버지는 고소득자에 속했지만 저축을 소홀히 했습니다. 승진을 하고 급여가 오르면 그만큼 씀씀이도 커졌습니다. 원룸형 아파트에서 시작해 멋들어진 단독 주택으로 갈아탄 후, 2만 평 가까이 되는 대지에 지은 3층짜리 고급 주택까지 마련했습니다. 그런 아버지가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작은 원룸형 아파트로 돌아와 국민연금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추락하는 과정을 괴로운 마음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수도원에 들어간 이유는 조건 없는 사랑을 받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 하나만으로도 세상을 등질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재정적으로 잘못된 판단들로 고생은 했지만 형제들은 언제나 더욱 사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재무 관리자로 일하기 위해 수도원을 나왔지만 저도 그런 마음을 간직한 채 살아가고 싶었습니다. 더 많이 베풀고, 친절과 사랑이 넘치는 세상,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제가 돈을 다루는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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