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SSUE
Being Harriet
해리엇이 된다는 것은
Guideposts 2019 | 12
SPECIAL ISSUE
해리엇이 된다는 것은
Guideposts 2019 | 12
It was the role I was born to play
CYNTHIA ERIVO New York, New York
나는 그 배역을 연기하기 위해 태어났다.
신시아 에리보 뉴욕주 뉴욕
I stand on the bridge above the freezing, roaring river. I am out of options, the enemy closing in on me from each direction. The only way out is down. To jump into the swirling rapids below. The way to safety, to freedom. Or to death. I look to the left, look to the right and then do what I always do, ask God for help. Then I jump.
“Cut!”
I play abolitionist Harriet Tubman—a woman of great courage, strength and faith—in the movie Harriet. Taking on the role was a leap in and of itself. A leap of faith.
나는 얼음장처럼 차디차고 포효하는 강물이 내려다보이는 다리 위에 서 있다. 선택의 여지는 없다. 사방에서 적이 나를 향해 포위망을 좁혀 오고 있다. 유일한 탈출구는 다리 아래뿐이다. 소용돌이치는 급류로 뛰어드는 것. 안전한 곳, 자유로 가는 길. 아니면 죽음으로 가는 길. 나는 좌우를 한번 둘러보고는 항상 그랬듯이 하나님께 도움을 청했다. 그리고 뛰어내렸다.
“컷!”
나는 영화 <해리엇(Harriet)>에서 노예 제도 폐지론자이자 대담하고 강인하며 신실한 여성, 해리엇 터브먼을 연기하고 있다. 이 역을 연기한다는 것은 하나의 도약이면서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그것은 신앙에서의 도약이었다.
Most of us know the story. Harriet Tubman made multiple trips into slave-owning territory and brought out some 70 enslaved people on what was called the Underground Railroad, even though by doing so she could have been killed or returned to slavery herself. In the Civil War, she fought with the Union, the first American woman to lead a military expedition. She was celebrated for her valor. All of that can be found in the history books I read as a child growing up in England. (My mother had immigrated there from Nigeria.) What was really at the heart of Harriet Tubman’s bravery?
As an actor, you naturally study the character you’re playing, read all you can about them. One reason I was cast was that I’m short like Harriet Tubman, a little over five feet. I’m also a fairly physical actor. She was strong, powerful. To play this part, I knew I would have to work out even harder than usual to be able to do what she did. Lots of trips to the gym.
To really master a role, every actor tries to find a way into the character she’s playing. To play Harriet, I had to understand faith at its most elemental level. To understand her faith and courage, I needed to probe my own faith and call on it. Harriet never did anything without listening to God for guidance, being present to the dangers she faced and present to what could take her through them. “I prayed to God to make me strong and able to fight,” she once said. “And that’s what I’ve always prayed for ever since.”
My faith is always with me. It was my mother who taught me how to pray. We prayed over dinner, and she heard my bedtime prayers. I also heard her pray in the shower and in the bathroom when she was getting dressed before work. She prayed out loud, talking to God as though he was right there in the room with her. There were no restrictions when it came to prayer. You could pray at any time and all times. God was with you.
이야기는 우리 대부분이 알고 있는 것과 같다. 해리엇 터브먼은 수차례에 걸쳐 노예가 있는 지역으로 들어가 70명가량의 노예를 탈출시켜 소위 ‘지하 철도’(Underground Railroad, 19세기 미국에서 활동한 노예 해방을 위해 결성된 비공식 조직망으로 미국 흑인 노예들에게 비밀스런 탈출 경로와 안전 가옥을 제공했다.―역주)라고 불리는 곳으로 데려간다. 생존도 보장할 수 없고 그녀 자신이 다시 노예로 끌려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일이었다. 남북전쟁(노예 소유를 허용하는 남부(연합군)와 금지하는 북부(연방군) 사이에 일어난 미국 내전으로 1861년 4월에 발발하여 1865년에 종전되었다.―역주) 당시 북부의 편에서 함께 싸운 그녀는 원정대를 진두지휘한 최초의 미국 여성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그녀의 용맹함에 찬사를 보냈다. 영국에서 보낸 어린 시절 내가 읽었던 역사책에 모두 나오는 내용들이다. (내 어머니는 나이지리아 출신의 이민자다.) 해리엇 터브먼의 용맹함, 그 근간에는 무엇이 있었던 걸까?
자신이 연기할 인물을 연구하고 인물에 관한 자료를 모조리 찾아 읽는 것은 배우에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내가 해리엇 터브먼 역에 캐스팅된 데에는 작은 키도 한몫했다. 해리엇 터브먼은 150cm를 겨우 넘겼다. 거기에 나는 운동 신경이 좋은 편이다. 그녀는 강인하고 힘이 넘쳤다. 그 역할을 해내려면 평소보다 더 강도 높게 몸을 단련해야 했기 때문에 나는 체육관에서 살다시피 했다.
극중 인물과 혼연일체가 되기 위해 배우는 인물로 들어가는 길을 찾으려고 애쓴다. 해리엇의 경우에는 가장 근본적인 신앙심부터 탐구해야 했다. 그녀의 신실함과 대담함을 이해하기 위해 나는 내 자신의 신앙을 탐색하고 역할에 대입했다. 위기에 처했을 때, 그리고 그 위기를 헤쳐 나갈 때 해리엇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지 않는 길은 가지 않았다.
“나는 하나님께 더욱 강한 힘을 내려 주시고 싸울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드렸어요. 내 기도는 언제나 같았죠.”
언젠가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내 삶은 항상 신앙과 함께였다. 내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준 사람은 어머니다. 우리는 저녁식사 전에 함께 기도했고, 어머니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내 기도 소리를 들었다. 출근 준비를 하며 어머니가 샤워를 하거나 욕실에서 옷을 갈아입을 때 드리는 기도를 나 역시 들을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그 자리에 계시기라도 한 것처럼 어머니는 크게 소리 내어 기도했다. 기도에 관해서라면 한계가 없었다. 언제 어디서든 기도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셨다.
I realized that’s exactly how Harriet survived, being in touch with God constantly. She could jump into that cold water because she prayed, “River of peace, flow through me. Lord, help me, help me through.” She could rescue others without heeding her own safety and freedom because she believed God was always with her and for her. I would have to feel the same. To shoot scene after scene in frigid temperatures, I needed to be Harriet Tubman.
Before I even left my house and got to the set, I prayed, “Keep us safe, keep our bodies safe, keep our minds alive and make the place safe for her to be in. Bring Harriet into this place.” I asked God to give me the strength to get through the day and tell the story as truthfully as I could and to know that Harriet herself was watching over us.
The obstacles to the film were huge, but then the obstacles Harriet faced in her life were far greater. She suffered terribly. As an adolescent, she came between a violent slave owner and another slave. The owner hurled a heavy metal weight at the slave, but it hit Harriet in the head instead, injuring her permanently. For the rest of her life, she suffered dizziness, pain and seizures. During seizures that rattled her body, she would have visions, visions of God communicating to her.
I had to be strong like her, but I also had to feel—from the inside—what it would be like to be a slave. To be subjugated and abused. To have seizures and visions. Reenacting one, I felt wretched, raw, emotionally undone. Super-exposed. Which I imagine is how Harriet felt. It must have been unbelievably hard. But sometimes going through an illness can open you up to things you wouldn’t be able to do otherwise. In suffering, we also find a new closeness to God.
나는 해리엇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하나님과 끊임없이 접촉하는 것. 그녀는 기도의 힘으로 차가운 물속으로 뛰어들 수 있었다.
“평화의 강물이 나를 통해 흐르네. 주님, 저를 도와주소서. 제가 이 강물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보살펴 주소서.”
자신의 안위와 자유는 뒤로한 채 다른 이들을 구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하나님께서 항상 그녀와 함께, 그리고 그녀를 위해 계신다는 사실을 굳게 믿었기 때문이리라. 나도 그와 똑같은 감정을 느껴야 했다. 혹독한 추위 속에서 장면 장면을 찍을 때마다 나는 해리엇 터브먼이 ‘되어야’ 했다.
촬영장으로 가기 위해 집을 나설 때도 기도를 잊지 않았다.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우리 육체를 안전하게 보살펴 주소서. 우리의 정신이 깨어 있게 해주시고, 해리엇이 머무를 장소를 안전하게 보살펴 주소서. 해리엇을 이곳으로 불러 주소서.”
하루를 무사히 통과할 힘과 가장 진실된 목소리로 이야기할 힘을 주시고, 해리엇 터브먼이 우리를 보살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영화 촬영은 수없는 난관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해리엇이 감내해야 했던 고통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녀의 삶은 처참했다. 사춘기 소녀 시절, 해리엇은 난폭한 노예 주인과 한 노예 사이에 끼어들었다가 주인이 노예를 향해 던진 쇳덩어리 추가 빗나가는 바람에 머리를 맞은 뒤 뇌에 영구적 손상을 입었다. 그 후 평생 어지럼증과 두통, 발작에 시달렸다. 발작으로 몸이 요동하는 순간 그녀의 눈앞에 환영이 어른거리곤 했다. 그녀에게 말씀을 전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었다.
나도 그녀처럼 강인해야 했다. 동시에 노예로서의 삶에 감정 이입도 필요했다. 예속되어 학대받는 것. 발작과 환각 증상. 한 장면 한 장면 연기할 때마다 비참했고 쓰라렸다. 감정적으로 피폐해졌고 완전히 발가벗은 기분이었다. 해리엇이 느낀 감정들도 이러했으리라. 그 고통을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하지만 한바탕 병치레를 하고 나면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것들에 눈을 뜨기도 한다. 고난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음을 발견한다.
There were two songs Harriet often used, according to historians, when she was sneaking into dangerous territory via the Underground Railroad. A fellow abolitionist had nicknamed her Moses, and naturally enough she would sing “Go Down, Moses” and “Bound for the Promised Land,” bringing liberated slaves to a new promised land. Those spirituals became passwords, and she would change the cadence to let others know if it was safe to come out in the middle of the night.
Though she couldn’t read or write, Harriet was savvy and wise. If she noticed someone trying to identify her on a train, she picked up a newspaper and pretended to read it. In a scene from the movie, a slave owner waves a WANTED poster in her face. Isn’t she this Moses? Shouldn’t she be arrested and put in jail? No, no, she coyly suggests. It couldn’t be her. She’s not at all the right height.
She had been born Araminta Ross and called Minty, but when she found her way to freedom she chose a new name. In the movie, we show that historic moment when, at the Pennsylvania Society for the Abolition of Slavery, she tells William Still—portrayed by actor Leslie Odom, Jr.—that she is Harriet Tubman, Tubman for her husband, who was still in Maryland, Harriet in honor of her mom.
Prayer was always with us on the shoot. We filmed in cold weather because Harriet often traveled in the wintertime. It was safer. People were more likely to be indoors, and she was less likely to be noticed. Facing the elements, I would prepare by singing to myself, listening to gospel music—Kim Burrell and Mali Music—the way Harriet would sing to herself to stay connected to her faith.
I also prayed with the other actors right on the set. In one scene, Harriet meets with Reverend Green—the actor Vondie Curtis-Hall—and he prays for her, for her upcoming journey. We were in the church, I was sitting opposite Vondie, and we were two actors doing a scene. Yet the prayer was real and unrehearsed. It had to be.
비록 읽고 쓸 줄도 몰랐지만 해리엇은 요령이 있고 지혜로웠다. 기차에서 누군가에게 신분을 들킬 것 같으면 신문을 집어 들고 읽는 척했다. 영화에서 한 노예 주인이 그녀의 코앞에서 지명 수배 전단지를 흔드는 장면이 있다.
“이 사람 모세 아닌가? 당장 체포해서 감옥에 처넣어야겠군.”
“아닙니다, 아니에요. 이 사람 아니에요. 키부터 다르잖아요.”
그녀가 수줍은 듯 말한다.
그녀의 본명은 아라민타 로스이며, ‘민티’라고 불렸다. 자유의 몸이 되었을 때 자신의 이름도 바꿨다. ‘노예 제도 폐지를 위한 펜실베이니아 협회’에서 벌어졌던 이 역사적인 순간은 영화의 한 장면으로 삽입되었다. 레슬리 오덤 주니어가 연기한 윌리엄 스틸에게 자신은 ‘이제’ 해리엇 터브먼이라고 말한다. 메릴랜드에 아직 남아 있는 남편의 이름에서 터브먼을, 어머니를 기리는 의미로 어머니의 이름 해리엇을 따서 지은 이름이었다.
촬영장에서는 기도가 끊이지 않았다. 해리엇이 종종 겨울에 이동을 했기 때문에 촬영도 추운 겨울에 이루어졌다. 그녀에게는 그 편이 더 안전했다. 사람들이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겨울에는 발각될 위험도 줄어들기 때문이었다. 해리엇이 신앙 안에 머무르기 위해 노래를 불렀던 것처럼 나도 킴 버렐이나 말리 뮤직 같은 가수들의 복음 성가를 들으면서 혹독한 날씨를 견뎠다.
촬영장에서 동료 배우들과 함께 기도하기도 했다. 영화에서 본디 커티스 홀이 연기한 그린 목사님을 만나는 장면이 나온다. 그가 해리엇을 위해, 다가올 여정을 위해 기도하는 장면은 교회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 나는 본디의 맞은편에 앉았다. 그 장면에서 우리가 한 기도는 배우의 연기가 아니라 연습하지 않은 진심에서 우러나온 기도였다. 그래야만 했다.
There was a day on the set when everything seemed to be going wrong. We were rushing around, and I didn’t feel I truly had time to prepare for a scene we were about to do, that 14pivotal moment when Harriet walks across the Delaware border to freedom. Kasi Lemmons, our wonderful director, wanted to catch the sunrise, but the weather wasn’t cooperating. It was cloudy and overcast. Rain started to fall. We’d never get the shot she wanted. Time was running out.
Still, the cameras were rolling. We’d have to settle for less. We’d do what we could. What would Harriet Tubman have done? She would have called on God. She always called on God. She couldn’t have done the heroic things she had done without that. As Harriet—as myself—as both of us, I said a prayer of my own.
I stepped across the border. All at once the clouds parted, and this big bright yellow-orange sun came forth, shining in my eyes. There was even a rainbow. Then another one, a double rainbow. It was overwhelming. God speaking, Harriet speaking, in unison. I looked around me, and everyone was in tears, the camera crew, Kasi, everyone. What you see in the movie is what really happened, no CGI.
It was such an honor to portray her, but I couldn’t have done it without my faith. Being Harriet meant being in God’s continual presence. There were times I couldn’t even separate myself from her. To know this woman who refused to let circumstances dictate her future, refused to cave to fear, who stood up to the evil of slavery. Guided by her faith, she changed the course of history. Playing this role changed my life too.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은 날도 있었다. 그날 촬영장은 부산하게 움직였지만 나는 연기할 준비가 완벽하게 되어 있지 않았다. 해리엇이 델라웨어주(州) 경계를 넘어가면서 자유의 몸이 되는 매우 중요한 장면을 앞두고 있었다. 캐시 레몬스 감독님은 일출을 담고 싶어 했지만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다. 구름이 짙게 깔린 흐린 날이었고, 급기야 빗방울까지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런 날씨로는 감독님이 원하는 장면을 얻지 못할 것이다. 시간이 무심히 흘러갔다.
카메라가 계속 돌아가고 있었기 때문에 적당한 선에서 타협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기로 했다. 해리엇 터브먼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했을 것이다. 항상 그랬듯이. 하나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그런 영웅적인 일들을 해내지 못했을 테니까. 나는 해리엇의 이름으로, 내 이름으로, 우리 두 사람 모두의 이름으로 기도를 올렸다.
그리고 주(州) 경계를 넘었다. 그 순간 구름이 갈라지면서 거대한 주황빛 태양이 눈부신 빛을 발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무지개 하나가 떴다. 이윽고 무지개 하나가 더 생겼다. 쌍무지개였다. 가슴이 벅차올랐다. 하나님과 해리엇이 한목소리로 말하고 있는 듯했다. 주위를 둘러보니 카메라 팀, 감독님을 비롯해 촬영장에 있는 모두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영화 속 장면은 특수 효과로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을 촬영한 것이다.
해리엇 터브먼을 연기한 것은 크나큰 영광이었지만 신앙의 힘이 없었더라면 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해리엇이 된다는 것은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한다는 의미였다. 때로 역할로부터 빠져나오는 것이 힘들기도 했다. 환경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도록 허락하지 않았고, 두려움에 굴복하기를 거부했으며, 노예 제도라는 악에 맞서 싸운 여성이었으므로. 신앙이 이끄는 대로 행한 그녀는 역사를 바꿨다. 해리엇 터브먼은 내 인생도 바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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