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PRAYER CAN DO

NO PUSHING

리부팅한 기도 일기


Guideposts 2020 | 04


WHAT PRAYER CAN DO

Guideposts 2020 | 04

리부팅한 기도 일기 


COLLEEN CURRY, Manassas, Virginia

컬린 커리 버지니아주 머내서스


I sat down by a window with my prayer journal just as the sun was coming up and turned to my prayer requests. Lists of names filled at least 15 pages. Some names had been there for years. Friends, family, people from church, even strangers.

Every day, I prayed for them all.

God, this lady is looking for a new job. Please find her something with a good salary where she can do some­thing creative.

This man from church needs a lung transplant, but I’m asking for you to heal him completely.

My son’s been looking for a new house for months. You need to either lead him to the right place or make him stop wanting it. Quickly!

I always prayed as if God were standing there next to me, perhaps even taking notes on the instructions I gave. I never seemed to just ask God to take care of a problem. I couldn’t stop myself from telling him exactly how to handle it. Still, whenever a prayer had been answered, I crossed the name off the list. Job done.

This morning, though, I was feeling particularly discouraged. There were so many names in my prayer journal. So many of them that were not yet crossed out.

“Why do I even bother, Lord?” I said out loud.

All at once it hit me: Was I a pushy prayer, telling God what to do instead of just asking for his help? After all, it’s a prayer request, not a demand.

I bowed my head. Please forgive me if I’ve been a pushy prayer. Your will, Lord, not mine.

I lifted my head. Looked again at my list of names. The morning sun streaming in through the window was shining right on the journal’s top page, casting the shadow of a perfect cross.

I could feel God’s presence there beside me. Don’t worry, he seemed to be assuring me. I’ve got this.

I still give God the occasional suggestion for how to fulfill my prayers. I can’t seem to help myself. But I know he always answers our prayers to him in his own way and in his own time.

Job done.


해가 막 떠오를 무렵, 나는 기도 일기를 들고 창가에 앉아 기도드렸다. 이름을 적은 명단이 적어도 15쪽은 되었다. 어떤 이름들은 몇 년 동안 그 자리에 있었다. 친구, 가족, 교회 사람들, 모르는 사람들까지 포함해서.

매일, 나는 그들 모두를 위해 기도드렸다.

“하나님, 이 여인은 새 직장을 찾고 있습니다. 무언가 독창적이고, 월급도 좋은 일을 찾게 해주세요.”

“이 남성 신도는 폐 이식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의 완치를 바랍니다.”

“아들이 몇 달째 새집을 찾고 있습니다. 그가 좋은 집을 찾도록, 아니면 새집 찾기를 포기하게 이끌어 주소서. 빨리요!”

나는 항상 하나님이 내 옆에 서 계신 것처럼, 내가 내린 지시사항을 받아 적으시기라도 할 것처럼 기도드렸다. 한 번도 하나님께 단순히 어떤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만 하지 않았다. 그 문제를 처리할 정확한 방법을 하나님께 직접 말씀드려야만 했다. 기도 응답을 받을 때마다 명단에서 이름을 지웠다. 문제 해결.

그럼에도 오늘 아침은 특히나 좌절감을 느꼈다. 기도 일기에 너무 많은 이름이 있었던 것이다. 아직도 지워지지 못한 수많은 이름들.

“제가 왜 신경 쓰는 걸까요, 주님?”

큰 소리로 말했다. 순간, 이런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내가 하나님께 단순히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이래라저래라 강압적인 기도를 하나? 무엇보다도 기도는 요청이 아니라 부탁인데.’

나는 고개를 푹 숙였다. 

“제가 강압적으로 기도를 드렸다면 용서하십시오. 저의 의지가 아니라, 주님, 당신의 의지대로 하소서.”

나는 고개를 들었다. 다시 명단을 쳐다보았다. 창문을 통해 쏟아져 내리는 아침 햇살이 기도 일기장의 첫 페이지 상단을 비추며, 완벽한 십자가 모양의 그림자를 드리웠다.

옆에 계신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었다. 

“걱정 말아라.”

하나님께서 내게 확신을 주시는 것 같았다.

“내가 다 해줄 테니.”

나는 여전히 하나님께 기도를 어떻게 이뤄 주시면 좋을지 제안하기도 한다.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알고 있다. 하나님께서 항상 그분의 방식과 그분의 때에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사실을.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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