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Prayer Can Do
베카의 첫 경험
Guideposts 2020 | 11
What Prayer Can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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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카의 첫 경험
Roberta Messner, Huntington, West Virginia
로버타 메스너 웨스트버지니아주 헌팅턴
Babysitting was not my strong point. But my college professor’s wife had just passed away. He needed someone to take care of his newborn daughter, so I volunteered.
Baby Becca was positively darling. I wanted to give her the care she needed. Still, I was just a college student, certainly no substitute for the mother she’d lost. One afternoon, I hovered over her crib as she cried. I checked her diaper. Hummed a lullaby. Eventually Becca quieted down. As she napped, I thought about her future. All the milestones she’d pass without a mother by her side. All her firsts.
I leaned down into her crib and kissed her soft cheek. “Be with her, God, through all her firsts,” I whispered. “First day of school. First date. First day on the job…”
I babysat Becca for only a few months, so I had no idea how her life turned out. I hadn’t thought about her for quite a while by that summer day 20 years later, when I stopped at a roadside ice cream stand for a snack.
“One strawberry cone, please. Two dips,” I said to the girl at the counter.
Who knew my simple order would prove to be such a challenge? The poor girl was obviously new at this. She struggled terribly trying to balance the dips on the cone. By the time she finally handed it over to me with an apologetic smile, the cone was cracked.
“You took such pains with this, honey,” I said, hoping she didn’t think I was mocking her efforts. “I really appreciate it.”
She grinned at my encouragement.
Halfway to my car, one of the dips fell to the asphalt with a splat. I leaned down to clean it up. Just then someone called out, “Roberta!” It took me a minute to recognize the man hurrying across the asphalt with a small brown bag—it was my old professor! After all these years!
“That’s Becca up there,” he said proudly, pointing to the stand. “I’m bringing her the lunch she forgot
to take this morning. She had so much on her mind. Today is her first day on the job!”
아이 돌보기는 내가 잘하는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대학 교수님의 아내가 갑자기 돌아가신 것이다. 교수님이 갓 태어난 딸을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다 해서 내가 손을 들었다.
아기 베카는 진정 사랑스러웠다. 나는 아기에게 필요한 보살핌을 주고 싶었다. 그럼에도 나는 그저 대학생일 뿐 당연히 아기가 여읜 엄마의 빈자리를 대신할 수는 없었다. 어느 날 오후, 아기가 울어서 아기 침대 주변을 서성이고 있었다. 기저귀를 확인해 보았다. 자장가를 흥얼거렸다. 마침내 베카가 진정되었다. 아기가 낮잠을 자는 동안, 나는 그 아기의 미래를 생각해 보았다. 곁에 엄마가 없이 지나갈 모든 큰 사건들. 그의 모든 첫 경험들.
나는 침대 안으로 몸을 숙여 아기의 부드러운 뺨에 입맞춤했다.
“하나님, 이 아이가 겪을 모든 첫 경험들과 함께해 주소서.”
이렇게 속삭였다.
“첫 등교. 첫 데이트. 첫 출근….”
베카를 돌본 것은 몇 달밖에 안 되었으므로 이후 베카의 인생이 어떻게 되었는지 전혀 알 수 없다. 군것질을 하러 아이스크림 좌판상에 들렀던, 20년이 지난 그해 여름까지, 꽤 오랫동안 베카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
“딸기 아이스크림 하나 주세요. 두 스쿱이요.”
판매대에 있는 소녀에게 말했다.
이 단순한 주문이 그렇게 어려운 도전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 그 가여운 소녀는 이 일이 처음인 것이 분명했다. 소녀는 콘 위에 아이스크림의 균형을 맞추려고 몹시 애를 쓰고 있었다. 미안한 미소를 지으며 마침내 아이스크림을 내게 건네줄 무렵, 아이스크림콘이 부서지고 말았다.
“이거 때문에 고생하셨네요.”
내가 자신의 노력을 비웃는다고 생각하지 않기를 바라며 말했다.
“정말 고마워요.”
나의 격려에 소녀가 활짝 웃었다.
차가 있는 곳까지 절반쯤 갔을 때, 아이스크림 한 스쿱이 아스팔트 위로 철퍼덕 떨어졌다. 나는 그것을 치우려고 몸을 숙였다. 바로 그때 누군가가 “로버타!” 하고 불렀다. 작은 갈색 봉투를 들고 아스팔트 너머에서 황급히 다가오는 그 남자를 알아보는 데 1분이 걸렸다. 옛 교수님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많은 세월이 흐른 후에 만나다니!
“저기 있는 아이가 베카란다.”
그가 좌판을 가리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오늘 아침 아이가 깜빡한 점심 도시락을 가져다주는 길이었어. 정신이 없었거든. 오늘이 첫 출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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