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Prayer Can Do

산타를 위한 선물


Guideposts 2020 | 12


What Prayer Can Do

Guideposts 2020 | 12

산타를 위한 선물


DON CHISM, Plano, Texas

돈 치즘  텍사스주 플레이노   




It was my barber who gave me the idea of becoming a professional Santa Claus. He just knew my white beard would be perfect for the role. In my years in the red suit, I played Santa Claus at Christmas parties, charity events, homeless shelters—even the occasional fancy country club. One evening, I was hired to entertain at the children’s hospital in Lubbock for kids who couldn’t go home for the holidays. I really wanted to give them a night to remember.

Maybe that’s why my attention kept being drawn to a little girl who looked about six. She was completely bald as a result of her treatment and seemed too shy to approach me. No matter how much I smiled or ho-ho-hoed, she kept her distance until all the other children had visited me. Only then did the little girl run to me at full speed and jump into my lap. “Hi, Santa,” she said. “I didn’t know you came to hospitals!”

She never left my side after that. We talked about our favorite Christmas treats, favorite gifts we’d ever received, favorite Christmas carols. If another person approached me, she stepped away but returned as soon as I was free.

At the end of the night, I wished the little girl a merry Christmas and left. But weeks later, I found myself still thinking about her. How was she doing? Was her treatment going well?

“I prayed to God for that little girl’s healing,” I said to my wife, Linda. “But I guess I’ll never know if she’s okay.” I just had to have faith that God had heard my prayer. The girl’s healing was out of Santa’s hands.

One spring day, Linda and I dropped by a garage sale. That’s when I noticed someone familiar.

“You’re a nurse at the children’s hospital, aren’t you?” I said.

“I am,” she said. “Hi, Santa!”

I asked her about my little patient friend. The nurse knew exactly who I was talking about. “She’s doing so much better,” she told me. “Stronger every day.”

I knew God would bring comfort to that little girl. But what a blessing it was that he cared enough to comfort me as well.


전문 산타클로스가 돼보자는 생각을 하게 해준 사람은 바로 나의 이발사였다. 그는 나의 흰 턱수염이 그 역할에 완벽하다는 것을 알았다. 빨간 복장을 입고 몇 년 동안, 크리스마스 파티와 자선 행사, 노숙자 쉼터, 그리고 가끔은 화려한 컨트리클럽에서도 산타클로스로 변장했다. 어느 저녁, 연휴임에도 집에 갈 수 없는 러벅의 한 어린이 병원에서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는 일을 하게 되었다. 나는 정말 아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저녁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아마도 그 때문에 여섯 살쯤 된 어린 소녀에게 자꾸 관심이 쏠렸나 보다. 아이는 치료의 영향으로 머리가 전부 빠졌고 너무 수줍어서 내게 다가오지 못하는 것 같았다. 내가 아무리 미소 짓거나 호호호 소리 내어 웃어도 다른 아이들이 모두 나한테 왔다 갈 때까지 멀찍이 떨어져 있었다. 다른 아이들이 다 떠나고 나서야 전속력으로 달려오더니 무릎 위로 폴짝 뛰어들었다. 

“안녕하세요. 산타 할아버지.” 아이가 말했다. 

“병원에도 오시는지 몰랐어요!”

이후 아이는 내 곁을 떠나지 않았다. 우리는 가장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음식과 가장 좋았던 크리스마스 선물, 가장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캐럴이 무엇인지 이야기했다. 다른 사람이 나에게 오면 아이는 떨어졌다가 내가 한가해지면 다시 돌아왔다.

밤이 저물 무렵, 나는 소녀에게 기쁜 크리스마스를 보내라고 인사하고 떠났다. 그러나 몇 주후에도, 계속해서 그 아이가 생각났다. 잘 지낼까? 치료는 잘 받고 있을까?

“그 아이의 치유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드렸어.”

아내 린다에게 말했다. 

“그렇지만 아이가 괜찮아졌는지 평생 모르겠지.”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어주셨다고 믿는 수밖에 없었다. 소녀의 치유 여부는 산타의 손에서 벗어난 것이었다.

어느 봄날, 린다와 나는 창고 세일을 갔다. 그때 낯익은 누군가가 눈에 보였다.

“어린이병원 간호사시죠?” 내가 물었다.

“맞아요.” 그가 답했다. “안녕하세요. 산타 할아버지!”

나는 그에게 환자였던 나의 어린 친구에 대해 물었다. 간호사는 내가 누구를 말하는지 정확히 알았다. 

“전보다 훨씬 잘 지내요.” 

간호사가 말했다.

“나날이 더 씩씩하게요.”

하나님께서 그 소녀에게 위안을 주실 줄 알았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나에게까지 위안을 주시려고 살피셨다니 얼마나 은혜로운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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