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ritual Notebook

해먹


Guideposts 2021 | 08


Spiritual Notbook

Guideposts 2021 | 08

해먹


A sign of God’s protection right when she needed it

바로 거기에 주님이 보호하시는 표징이 있었다.


BY JULIE GOODBLESSING CORCORAN, Mannington, West Virginia

줄리 굿블레싱 코코란  웨스트버지니아주 매닝턴 




This wasn’t the first surgery I’d undergone since my cancer diagnosis, but I worried it wouldn’t be my last.

Back in July, I had gone to the doctor to ask about a strange, painful rash on my chest. Like a sunburn that wouldn’t heal. It turned out to be breast cancer. I was shocked.

I had a lumpectomy at the end of August. I woke up post-op, my chest tightly bandaged. I thought the operation would be the end of it. But cancer cells had been discovered in the margins. That meant I needed an additional surgery, called a re-excision, to remove those cells.

Tomorrow’s surgery was the re excision. Would I get the all clear? Or would I have to endure more surgeries? Maybe even radiation?

To distract myself from what I’d soon face, I sat down at my computer to check my e-mail. I had a few unread messages, mostly store promotions. One subject line made me pause—God’s Will Be Done.

I’d prayed those words every day of my cancer treatment—to let “God’s will be done.”

I opened the e-mail. I recognized the sender. Months before my diagnosis, I had bought a beautiful prayer bowl for a friend. Since then, the company had sent me a weekly newsletter, which was filled with encouragement, prayers and Scripture.

This one felt as if it had been written to me. It reminded me that, during times of great hardship, you have to stop and take a breath. To find peace amid the chaos. It was just what I needed to hear.

I had to reply. “Thank you so very much for today’s message,” I wrote. I explained how I’d ended up on the company’s mailing list and told a bit about my cancer journey. Then I closed by writing, “Who would have thought that a gift I gave would give me so much in return?”

I hit SEND. I honestly didn’t expect anyone to read my e-mail. Certainly not a reply. That evening, though, I got one—from the owner of the company!

Her name was Karen. She’d had health scares of her own, she told me.

“When I was going into surgery, I would imagine that I was resting in God’s hands, as if they were a big hammock,” she wrote. “Try picturing that. It always brought me comfort.”

The next day, lying on the gurney before my surgery, I pictured God’s hands gently cradling me. As I was being rolled into the operating room, I could almost feel the gentle sway of that hammock….

It was peaceful.

Then I was waking up in a recovery room. I looked around. During my previous treatment and surgery, I’d gotten to know the hospital well. Every room I’d ever been in was decorated in the same modern, minimalist style. Not this room.

Instead of abstract art, there was a more traditional painting hanging on the wall. It depicted a beautiful garden. Right in the painting’s center was a hammock.

I hadn’t told anyone about my e-mail exchange with Karen. There was no way the person who’d assigned that room could have known what the painting would mean to me. It had to be a sign.

My re-excision was successful. Doctors were able to remove the cancerous cells. I still have follow-up exams and tests, but I have faith that, whatever happens, I’ll be all right. God is holding me in his hands—today, tomorrow and always.


이번 수술이 암 진단을 받은 후 첫 수술은 아니었지만, 나는 이것이 마지막이 아닐까 봐 걱정이 되었다. 

지난 7월, 가슴에 느껴지는 이상하고 고통스러운 발진에 대해 물어보러 병원에 갔다. 햇볕에 타서 낫지 않는 것처럼 그랬다. 하지만 유방암으로 밝혀졌다. 충격적이었다.

8월 말, 유방종양절제술을 받았다. 수술 후 깨어나 보니, 가슴이 밴드로 꽁꽁 묶여 있었다. 나는 수술로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절제 부위 주변에 암세포가 발견되었다. 그 말은 암세포들의 제거를 위해 재절제술이라는 추가 수술을 해야 한다는 뜻이었다.

내일 받는 수술이 바로 그 재절제술이다. 완전히 제거될까? 아니면 앞으로도 몇 번의 수술을 더 견뎌야 할까? 어쩌면 방사선 치료까지 받을 수도 있겠지?

곧 마주하게 될 상황으로부터 마음을 돌리기 위해 나는 컴퓨터 앞에 앉아 이메일을 확인했다. 읽지 않은 이메일 몇 개가 있었는데, 대부분 상점 광고였다. 어떤 제목이 나를 잠시 멈추게 했다.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소서.”

나는 암 치료를 받으며 매일 그렇게 기도했다.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소서.”

나는 그 이메일을 열었다. 발신인을 알아보았다. 암 진단을 받기 몇 달 전 친구에게 줄 예쁜 기도문 그릇을 산 적이 있다. 그날 이후 그 회사에서 매주 격려의 말과 기도, 복음이 담긴 뉴스레터를 보내왔다.

그 이메일은 꼭 ‘나한테’ 쓴 것 같았다. 큰 고난의 시기 동안엔 멈춰서 숨을 쉬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는 내용이었다. 혼돈 속에서 평안을 찾기. 바로 내가 듣고 싶던 말이었다.

나는 답장을 보내야 했다. 

“오늘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썼다. 내가 어떻게 이메일 목록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설명하고 암과 동행 중인 상황을 간단히 적었다. 그런 다음 “제가 준 선물이 이렇게 큰 보답으로 돌아올 줄 누가 알았을까요?”라고 끝맺었다.

보내기 버튼을 눌렀다. 솔직히 누군가 내 이메일을 읽을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았다. 답장은 더욱더. 그날 저녁, 그 회사 사장님에게서 답장이 왔다!

그의 이름은 캐런이었다. 그는 자신도 질병공포증을 겪었다고 말했다.

“저는 수술을 받으러 가면서 제가 주님의 손안에서, 마치 커다란 해먹 안에서처럼 휴식을 취한다고 상상했답니다.” 

그가 말했다. 

“그 장면을 그려 보세요. 저는 항상 위로가 되었어요.”

다음 날, 수술 전 환자 운반 침대에 누워서 주님의 손이 나를 부드럽게 감싸 주는 상상을 했다. 수술실에 들어가는데 그 해먹의 잔잔한 흔들림이 느껴졌다….

평화로웠다.

그리고 나는 회복실에서 정신을 차렸다.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전에 치료와 수술을 받으러 다니면서 병원을 자세히 알고 있었다. 내가 갔던 병실은 모두 똑같이 모던하고 미니멀한 스타일로 꾸며져 있었다. 이 병실은 아니었다.

추상화 대신 훨씬 전통적인 그림이 벽에 걸려 있었다. 아름다운 정원을 묘사한 그림이었다. 그리고 그림 속 한가운데에 해먹이 있었다.

캐런과 주고받은 이메일에 대해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다. 이 병실을 지정해 준 사람이 그 그림이 내게 의미하는 바를 알 리 없었다. 그것은 표징임에 틀림없었다. 

재절제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의사는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었다. 앞으로 추적검사와 테스트를 받아야 하지만, 무슨 일이 생겨도 괜찮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하나님은 두 손으로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항상 나를 안아 주고 계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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