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PING THE FAITH

베푸는 기쁨


Guideposts 2021 | 12


KEEPING THE FAITH

Guideposts 2021 | 12

베푸는 기쁨


By TY’ANN BROWN, Vice President, Ministries

티앤 브라운  목사회 부회장





I was eight years old that Christmas, and I wanted to get something special for my mom and my older sister, Tanya. We were living in an apartment in Spanish Harlem, in Manhattan, close enough to school that I could walk there with my friends—Tanya keeping an eye out for me—while Mom went to work. 

Every year, I couldn’t wait for the holidays to arrive. We’d make a big batch of Orville Redenbacher popcorn and take out Mom’s sewing kit. We’d push needle and thread through each popped kernel, making a long string to loop around our Christmas tree. Whatever we didn’t hang on the tree branches, we popped into our mouths. Soon there would be a pile of presents under those branches, many of them for me. 

Mom had confirmed my suspicions about Santa Claus long before, but now that I was getting older, I wanted to be able to give something back to her and Tanya. I didn’t have any money, of course. I couldn’t buy any of the nice things that I wished I could, but I wanted to give them a taste of what it felt like for me to open a present from them. After all, didn’t the Bible say it was better to give than receive?

One day, I came up with a plan. I snuck into Tanya’s closet and grabbed her favorite leather boots. When Mom wasn’t looking, I took a brand-new box of light bulbs out of the kitchen closet. I wrapped both presents in our prettiest Christmas paper, taping a card on top—just like Mom always did—by folding a square of leftover paper and signing it, “Love, Ty’Ann.” I carefully put the gifts under the tree. 

Did I hope that Tanya and Mom would be surprised when they opened my presents to them on Christmas Eve? I wasn’t sure what they would think, but their smiles and laughter and heartfelt thanks were more than I could have imagined.

We all love to retell the story of that long-ago Christmas when I gave my mom and my sister things they already had. What they gave me in return was even more precious. The sheer joy of giving.


여덟 살이던 그해 크리스마스에 나는 엄마와 언니 타냐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었다. 당시 우리는 맨해튼 스페니시 할렘에 있는 아파트에 살았는데, 학교와 아주 가까워서, 엄마가 회사에 있는 동안, 언니가 나를 지켜봐 주면, 나는 친구들과 걸어서 등교를 할 수 있었다.

매년, 나는 크리스마스가 오길 몹시 기다렸다. 우리는 대용량의 오빌 렌덴바커 팝콘을 튀긴 다음 엄마의 바느질 도구를 꺼냈다. 바늘과 실로 팝콘 알을 하나하나 꿰어, 크리스마스트리에 두를 정도의 긴 줄을 만들었다. 트리에 달지 않은 팝콘들은 우리 입에 던져 넣었다. 곧, 트리 아래에 선물이 가득 쌓일 것이고, 대부분 내 선물일 것이다.

엄마가 이미 오래전에 산타클로스에 대한 의문을 풀어 주었지만, 그때보다 더 큰 나는 엄마와 언니 타냐에게 무언가 되돌려 주고 싶었다. 당연히 돈이 없었다. 내가 생각하는 그런 멋진 선물은 살 수 없었지만, 내가 엄마와 언니가 준 선물을 열었을 때의 그 경험을 맛보게 하고 싶었다. 어쨌든, 성경은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훌륭하다 하지 않았는가?

어느 날, 어떤 계획이 떠올랐다. 언니 옷장에 몰래 가서 언니가 아끼는 가죽 부츠를 가지고 왔다. 엄마가 보고 있지 않을 때, 주방 찬장에서 새 백열전구 한 상자를 꺼냈다. 나는 두 선물을 가장 예쁜 크리스마스 포장지에 싸서, 엄마가 늘 하던 방식대로 남은 종이로 정사각형을 접어 ‘사랑하는 티앤이’라고 쓰고, 그 카드를 상자 위에 붙였다. 조심스럽게 선물을 트리 아래에 두었다. 

나는 언니와 엄마가 크리스마스이브에 내 선물을 열어 보고 깜짝 놀라길 바랐을까? 엄마와 언니가 어떤 생각일지는 알 수 없었지만, 둘의 미소와 웃음 그리고 진심 가득한 고마움의 표현은 상상 이상이었다. 

우리는 모두 아주 오래전 그 크리스마스 때 내가 엄마와 언니에게 그들이 가지고 있던 물건을 선물로 준 이야기를 하는 걸 좋아한다. 그들이 내게 돌려준 것은 훨씬 소중한 것이었다. 바로 베풂이란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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