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PRAYER CAN DO

저글링을 잘하려면


Guideposts 2022 |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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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마'가 돌아왔다!


By JOHN POHORYLO, Enfield, Connecticut

존 포호릴로   코네티컷주 엔필드  





Canon, my grandson, had always been a good student. Then the Covid-19 pandemic hit, and his school switched to remote learning. Without any classes in person and with minimal sport practices or games for more than a year, playing video games took over more and more of Canon’s time. Now that things were finally opening back up, his grades were suffering.

“I just don’t know how to get through to him,” his mom told me.

I was worried too. It seemed as if every time I went over, Canon was glued to his computer, headphones on, joystick in hand. He played all kinds of games, and his friends played too, meeting up with him online.

Back before Covid, Canon’s baseball coach had taught the team three rules for a good life: Be a good person, be a good student and be a good athlete—in that order. Canon’s new priority seemed to be something else: being good at video games.

Nancy would know what to do, I thought one afternoon before taking a nap. Since my wife’s death a few years earlier, I’d really missed her advice. She always knew how to handle any situation.

With Nancy gone, I asked God how to help my grandson. As I lay down on the couch and closed my eyes, a word came to me: Juggle.

I woke up with the word still stuck in my mind. It seemed like a hint. Juggle. That gave me an idea.

The next time I went to visit, I sat Canon down for a talk. “Can you juggle three baseballs?” I asked.

Canon laughed. “You know I can.”

“Think of those three baseballs as your coach’s life rules,” I said. “Now there’s a fourth ball—video games. How well can you juggle now?”

Canon frowned, then broke into a grin. “That’s a great visual, Papa,” he said. “I never thought about it that way. I guess I can’t.”

Since that day, Canon’s grades have improved—and so has his juggling.


나의 손주 캐논은 항상 성적이 좋았다. 코로나19가 시작되자 학교 수업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되었다. 대면하여 배우는 수업도 최소의 운동이나 경기를 하는 수업도 1년 넘게 없다 보니, 비디오게임이 캐논의 시간을 점점 잡아먹기 시작했다. 이제 그런 것들이 서서히 영향을 발휘하며, 캐논의 성적에 문제를 일으켰다.

“캐논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이 엄마가 나에게 말했다.

나도 걱정되었다. 내가 가서 볼 때마다 캐논은 컴퓨터나 헤드폰 아니면 손에 쥔 오락기 조종기에 열중한 듯 보였다. 캐논은 온갖 게임을 했고, 온라인 속 그와 게임을 했다.

코로나19 전에 캐논의 야구부 코치 선생님이 팀원들에게 훌륭한 인생의 세 가지 규칙 즉 ‘훌륭한 사람이 되어라, 훌륭한 학생이 되어라, 훌륭한 선수가 되어라’를 순서대로 가르친 적이 있다. 캐논의 새로운 우선순위는 바뀐 것 같았다. 바로 비디오게임 잘하기로.

‘낸시는 어떻게 할지 알았을 텐데.’ 

어느 날 오후 낮잠을 자기 전에 생각했다. 몇 년 전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난 이후, 나는 아내의 조언을 정말로 그리워했다. 아내는 항상 어떤 상황에서도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낸시가 떠나 버려, 나는 하나님께 어떻게 손자를 도울지 물었다. 소파에 누워 눈을 감았을 때 저글링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그 단어가 계속 머릿속에 맴돌면서 잠에서 깼다. 그것은 힌트 같았다. 저글링.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다음 아이 방에 갔을 때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캐논을 앉혔다. 

“세 개의 야구공으로 저글링할 수 있니?” 

내가 물었다. 캐논은 웃으며 말했다. 

“제가 할 수 있다는 걸 할아버지는 아시잖아요.”

“야구공 세 개를 코치 선생님의 세 가지 인생 규칙이라고 생각해 보렴.” 

내가 말했다. 

“지금 비디오게임이란 네 번째 공이 있구나. 저글링을 잘할 수 있을까?”

캐논은 인상을 찌푸리더니 이내 씩 웃었다. 

“훌륭한 비유예요, 할아버지.” 캐논이 말했다. 

“그런 식으로 전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잘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날 이후 캐논의 성적은 올랐다. 그리고 저글링 실력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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