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PIRED LIVING

비움


Guideposts 2022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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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posts 2022 | 11

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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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Y’ANN BROWN,  Vice President, Ministries

티앤 브라운  목사회 부회장




In 2013, Disney released the animated musical Frozen. Its signature song—“Let It Go”—was an instant classic. It wasn’t just Idina Menzel’s astonishing voice but also the song’s powerful message: Sometimes to move forward in life, you need to let go.

Have you felt hurt, angry—maybe even frozen—when things haven’t gone the way you hoped and prayed for?

How do you cope when a relationship ends or a longed-for opportunity doesn’t materialize? Do you stew in anger or regret? Shut down and shut out the world? Or do you hang on tighter? After all, society bombards us with messages to never give up. I’ve clung to people and situations, thinking, God, don’t ask me to give this up. But when I let go—and let God take over—I’m reminded that his plan is better than mine. Always. “‘For I know the plans I have for you,’ declares the LORD, ‘plans to prosper you and not to harm you, plans to give you hope and a future’” (Jeremiah 29:11).

Letting go is not easy. I think about biblical figures like Abraham, who was told by God to sacrifice his son Isaac on the mountain. Abraham entrusted his son to God, and in return, God promised to make Isaac’s descendants more numerous than the stars in the sky. When you clear space in your life, you make room for God to give you even more.

That’s something worth thinking about this season. During peak fall foliage, we see God’s glory. Then the leaves dry up and drift to the ground, allowing the next season’s growth. May you let go of what no longer serves you and let God lead the way.


2013년 디즈니는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을 개봉했다. 겨울왕국의 주제곡인 ‘렛 잇 고(Let It Go)’는 처음부터 대작이었다. 이디나 멘젤의 목소리가 놀랄 만큼 대단했을 뿐 아니라, 인생에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때로 다 잊을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 또한 강력했다. 

당신은 상황이 당신이 희망한 대로, 기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상처받거나, 화가 나거나, 또는 마음이 꽁꽁 얼어 버리기까지 한 적이 있는가?

당신은 어떤 관계와 이별을 하거나, 오래 고대한 기회가 실현되지 않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가? 당신은 분노나 후회로 괴로워하는가? 마음을 닫고 세상을 차단해 버리는가? 아니면 더 끈질기게 매달리는가? 사회는 우리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퍼붓는다. 나는 사람과 상황에 집착하며, 이렇게 생각했다. 

‘주님, 제게 포기하라고 말씀하지 마십시오.’ 

그러나 내가 다 놓아 버리고 하나님께 맡기면, 주님의 계획이 나의 계획보다 훨씬 훌륭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언제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예레미야서 29:11).

놓아 버리는 게 쉽지 않다. 하나님으로부터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명령을 들은 성경 속 인물 아브라함을 떠올려 본다. 아브라함은 아들을 하나님께 맡겼고, 그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께서는 이삭의 후손이 하늘의 별만큼이나 번성할 것을 약속하셨다. 우리 삶의 공간을 비우면, 하나님께서 더 채워 주실 공간이 생긴다. 

그렇기에 이 계절에 대해 생각해 볼 만하다. 단풍이 한창일 때,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목격한다. 그렇게 잎들이 마른 뒤 땅으로 떠내려가면, 다음 계절의 성장이 가능해진다. 더 이상 당신에게 무용한 일들은 잊고, 하나님께서 그 길을 이끄시도록 맡겨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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