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마법 봉투’

Guideposts 2022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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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마법 봉투’ 


My twins showed me what happens when you dream big

우리 쌍둥이가 내게 큰 꿈을 꾸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가르쳐 주었다. 

By MIRIAM A., Morris County, New Jersey

미리암 A.  뉴저지주 모리스 카운티

“Mom, we want to write a book,” my five-year-old twins, Delilah and Nathenial, announced one day.

“Sure, I’ll get some paper,” I said. My kids had made so many “books,” I had all the supplies at the ready.

“No, Mom,” Nathenial said. “We want to make a real book.”

I looked at my kids curiously. “What do you mean?”

“Like this,” Delilah said, holding up some picture books from their room.

Are they joking? I thought. I don’t know the first thing about getting a book published. Still, I didn’t want to squash their creativity. “Okay…what do you want it to be about?”

“An envelope that travels all over the world spreading kindness,” Nathenial said, his eyes shining.

Over the next few months, my kids dreamed up more of the story. The main characters were a pair of twins just like them. I wrote down everything, making sure not to miss a detail. The kids even sketched scenes with colored pencils.

I was impressed with the twins’ ability to think big. But was their dream too big?

God, I don’t want my kids to be let down, I prayed. I really need your help with this.

The theme of Delilah and Nathenial’s story was being kind to others, no matter how little you might have. I wondered if that was partly because I’d told them what my life had been like when I was their age.

I remember the burnt orange suitcases my dad carried as he walked out the door. I was five when he left. My mom, younger sister and I ended up on the streets, sleeping in parks and homeless hotels for more than a year. I found myself standing in any line I could to get donated food.

Despite—or maybe because of—our hardships, I tried to help others. I handed out snacks to people who were homeless, took in stray animals and helped give out donations at a church where the woman in charge would send me home with food.

In fact, churches felt more like home to me than our apartment. I would seek them out and sit in the pews, feeling welcome and safe. My faith in a loving God grew. So did my conviction that the most important thing God asks us to give is kindness.

“엄마, 우리 책 쓰고 싶어요.”

다섯 살 쌍둥이 델릴라와 너새니얼이 어느 날 선언했다. 

“그래. 종이 좀 가져올게.” 

아이들은 정말 많은 ‘책’을 만들어 왔고, 나는 모든 물품을 준비해 두었다. 

“아뇨, 엄마. 우리는 ‘진짜’ 책을 만들고 싶어요.”

너새니얼이 말했다. 나는 호기심을 갖고 아이들을 바라보았다. 

“무슨 말이야?”


델릴라가 자기들 방의 그림책 몇 권을 들고 말했다. 

‘얘들이 농담하는 걸까? 책 출판은 전혀 모르는데’라고 생각했지만, 아이들의 창의성을 뭉개고 싶지 않았다.

“좋아… 책이 무엇에 관한 것이면 좋겠니?”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친절을 퍼뜨리는 봉투요.”

너새니얼이 눈을 빛내며 말했다. 

그 후 몇 달에 걸쳐 아이들은 이야기를 더 많이 생각해 냈다. 주인공은 아이들과 꼭 같은 쌍둥이였다. 세부 사항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나는 모든 것을 적어 두었다. 쌍둥이는 색연필로 장면들을 스케치하기도 했다. 

크게 생각하는 쌍둥이의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아이들의 꿈이 ‘지나치게’ 큰가? 

‘하나님, 제 아이들이 실망하는 건 바라지 않아요. 이 일에는 정말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해요.’

나는 기도했다.

델릴라와 너새니얼의 이야기가 말하고 싶은 주제는 아무리 적게 가졌더라도 다른 이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이었다. 쌍둥이 나이였을 즈음의 내 삶이 어땠는지를 이야기한 게 얼마간 영향을 미쳤을까 궁금했다. 

아버지가 문밖으로 걸어 나갈 때 가져간 짙은 주황색 여행 가방을 기억한다. 아버지가 떠났을 때 나는 다섯 살이었다. 엄마, 여동생, 나는 결국 거리로 나앉았고 1년 넘게 공원이나 노숙자 쉼터에서 잠을 청했다. 기부된 음식을 받기 위해서라면 어느 줄에든 서 있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고생에도 불구하고-어쩌면 그 덕분에-나는 다른 사람을 도우려 애썼다. 노숙자에게 간식을 건넸고 길 잃은 동물을 거둬들였다. 담당자가 내게 음식을 들려 집으로 돌려보내던 교회에서 기증품을 나누는 일을 돕기도 했다. 

사실 내게는 우리 아파트보다 교회가 더욱 집 같았다. 교회를 찾아내서 신도석에 앉으면 환영받고 안전하다고 느꼈다. 다정하신 하나님을 향한 내 신앙이 커졌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탁하시는 가장 중요한 일은 친절을 나누는 것이라는 내 신념도 커졌다. 

I finished school, married young and ramped up my efforts to help people around me. Food pantries, coat drives, job fairs, days out for nursing home residents. I wanted so much to be a mother. I was 32 when I gave birth to our twins. I vowed not only to teach Nathenial and Delilah to be kind but also to make sure they knew that anything was possible.

I guess I did a pretty good job, because here the twins were, at age five, wanting to publish a book. They’d come up with great ideas before, but those had all been things I knew how to do. Like the time they said, “We want to bake cookies for soldiers!” That added a new dimension to the volunteer work they’d been helping me with since they were old enough to talk. Delilah and Nathenial made cards and care packages for these heroes. A local group shipped the packages to soldiers overseas.

Writing and publishing a book was way out of my comfort zone. I spent months learning. I looked up information online and watched videos. I joined first-time authors’ groups and asked questions. Self-publishing seemed like our best option. Still, all the steps it would take were daunting.

Even after the kids and I finished writing the story, I wasn’t sure. Can we really turn this into a book? I thought, flipping through the draft. I stopped on one page: “Mama was proud of her son and daughter for always being so nice to each other, to other kids and to everyone.” Yes, this was a fictional story, but I was proud of my kids—for their big dreams and big hearts. Just as God had led me to give the gift of kindness, he had called on my kids to do the same. I could trust that he would help us make the book happen.

I found an illustrator to complete the twins’ sketches and an editor to tie it all together. We self-published The Magical Envelope last Veteran’s Day. The kids decided that 10 percent of the proceeds would go to The Major Stuart Adam Wolfer Institute, an organization that donates to service members in honor of Maj. Wolfer, who was killed in action in Iraq in 2008.

The twins, now eight, continue to amaze me. They’re creating a coloring-book version of The Magical Envelope. They’re setting up a Facebook page to share what they’re doing and get others involved. They plan to open Delilah and Nathenial’s Magical Cat Café one day. They remind me we can always think bigger, do more. That anything is possible if you believe.

My kids know where I come from, the park I used to sleep in, the hardship I endured. Not long ago, I was watching them make sandwiches for people in desperate need, people who were willing to stand in whatever line they could to get food. All I could think was, I was one of those people.

“Are you okay, Mom?” Delilah asked.

I blinked back tears. “Yes,” I said. “My heart is full.”

Full of faith, hope and big dreams.

나는 학업을 마치고 어린 나이에 결혼했으며 더욱 주변 사람을 도우려고 노력했다. 식량 배급소, 외투 기부 행사, 취업 박람회, 요양원 거주자를 위한 소풍 등. 몹시 엄마가 되고 싶었다. 쌍둥이를 낳았을 땐 32세였다. 너새니얼과 델릴라에게 친절하라고 가르칠 뿐만 아니라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걸 확실히 알려 주겠다고 다짐했다. 

내가 제법 잘해 냈다고 생각한다. 지금 책을 내고 싶어 하는 다섯 살 쌍둥이가 있으니 말이다. 아이들은 전에도 근사한 아이디어를 냈지만, 모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가 아는 것이었다. “군인을 위한 쿠키를 굽고 싶어요!”라고 말했을 때처럼 말이다. 그 일은 아이들이 말할 수 있을 만큼 컸을 때부터 나를 돕던 봉사활동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델릴라와 너새니얼은 이 영웅들을 위해 카드와 선물 꾸러미를 만들었다. 지역 단체에서 해외에 있는 군인들에게 꾸러미를 전해 주었다. 

책을 쓰고 출판하는 일은 내 활동 영역에서 크게 벗어났다. 배우느라 몇 달을 썼다. 온라인으로 정보를 찾고 동영상을 보았다. 초보 작가 모임에 가입해서 질문했다. 자가 출판이 우리에게 가장 좋은 선택지일 듯싶었다. 하지만 그에 따르는 모든 단계가 버거웠다. 

아이들과 내가 이야기를 다 쓴 후에도 확신하지 못했다. 

‘이걸 정말 책으로 낼 수 있을까?’ 

초안을 휙휙 넘기며 생각하다가, 한 페이지에서 멈췄다. 

“언제나 서로에게, 다른 아이들에게, 모두에게 친절한 아들과 딸이 엄마는 자랑스러웠어요.” 

그랬다. 이건 허구의 이야기였지만 나는 아이들이 ‘자랑스러웠다.’ 그들의 큰 꿈과 너그러운 마음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친절이라는 선물을 베풀도록 날 이끄신 그대로 내 아이들에게도 똑같은 일을 하라고 요청하셨다. 우리가 책을 만들어 내도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임을 믿었다. 

쌍둥이의 스케치를 완성해 줄 일러스트레이터와 모든 것을 엮어 줄 편집자를 찾았다. 우리는 지난 재향 군인의 날(미국의 공휴일로서 매년 11월 11일-역주)에 자가 출판으로 『마법 봉투』를 출간했다. 아이들은 2008년 이라크에서 전사한 울퍼 소령을 기리며 군인에게 기부하는 ‘스튜어트 애덤 울퍼 소령 협회’에 수익금의 10%를 보내겠다고 결정했다.  

이제 여덟 살인 쌍둥이는 계속 날 놀라게 한다. 아이들은 『마법 봉투』를 색칠 공부 책으로 만드는 중이다. 둘은 자기들이 하는 일을 공유하고 다른 이들을 참여시키고자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려고 한다. 언젠가는 ‘델릴라와 너새니얼의 마법 고양이 카페’를 열 계획도 있다. 남매는 우리가 언제나 더 크게 생각하고 더 많은 걸 할 수 있으며, 믿는다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일깨워 준다. 

쌍둥이는 내 출신과 내가 잠을 청하던 공원, 견뎌 냈던 어려움을 안다. 얼마 전에 두 아이가 도움이 간절한 사람들, 음식을 얻기 위해서라면 어느 줄에라도 설 사람들을 위해 샌드위치를 만드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생각나는 건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어’뿐이었다. 

“엄마 괜찮아요?” 

델릴라가 물었다.

눈물을 참으려고 눈을 깜박이며 대답했다. 

“응. 엄마 마음이 가득 찼어.” 

신앙, 희망, 큰 꿈으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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