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PIRED LIVING
깜짝 캐스팅
Guideposts 2022 | 12
INSPIRED LIVING
Guideposts 2022 | 12
깜짝 캐스팅
By KATIE BROWN, Los Angeles, California
케이티 브라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Every December growing up, I was involved in a Christmas production. One year, my sisters and I staged The Little Drummer Boy in front of our fireplace. Another year, I narrated the church service reenacting the Nativity scene. Then there was the time neighborhood kids dressed as angels strutted down our hallway. Yep, I take Christmas pageants seriously. Still, it was not until I was asked to lead the children’s Christmas Eve pageant for our church that the importance of this ritual became clear.
Who would work best where? I typecast at first, but doing that seemed so obvious. And there was nothing obvious about Jesus or the story of his birth.
Wouldn’t it be fitting to see the children shine in ways they’d never imagined? With my superstar sisters, my getting to play the title role of the drummer boy was huge for me. I was stunned when our church musical director let me, a dyslexic student, narrate the service.
So I followed in those footsteps. The often-overlooked girl was thrilled to be the narrator, with the most lines. The nonathletic boy stood taller as Joseph because that made him the captain of our team. My shy daughter, Meredith, agreed to play the star that opened and closed the story. She was shaking as we suited her up, but leading the cast down the aisles, she beamed. All our stars shone brightly that night while being seen in a whole new light.
해마다 12월이 무르익으면 크리스마스 연극 상연에 참여했다. 어느 해에는 자매들과 우리 집 벽난로 앞에서 ‘북 치는 소년’을 선보였다. 다른 해에는 예수님의 탄생을 재연하는 교회 예배에서 내레이션을 맡았다. 천사 복장을 한 이웃 아이들이 우리 현관에서 뽐내며 걸어 다니던 때도 있다. 그렇다. 나는 크리스마스 장기자랑을 진지하게 여긴다. 하지만 교회로부터 아이들의 크리스마스이브 장기자랑을 이끌어 달라는 부탁을 받기 전에는 이런 행사의 중요성을 분명히 알지 못했다.
누가 어디에서 가장 잘해 낼까? 처음에는 틀에 박힌 배역을 맡겼는데, 그게 너무 빤해 보였다. 하지만 예수님이나 그분의 탄생을 담은 이야기에는 빤한 부분이 없었다.
아이들이 결코 상상해 본 적 없는 방식으로 환히 빛나는 모습이라면 어울리지 않을까? 슈퍼스타 기질이 있는 자매들과 더불어 내가 주인공인 북 치는 소년을 연기할 기회를 얻은 건 굉장한 일이었다. 교회 뮤지컬 감독이 난독증 학생이던 내게 예배 내레이션을 맡겼을 땐 어안이 벙벙했다.
그래서 나도 그 뜻을 이어받았다. 종종 무시 받던 소녀는 대사가 가장 많은 내레이터가 되어 무척 흥분했다. 운동 신경이 없는 소년은 요셉이 되어 더 꼿꼿하게 서 있었는데, 그 덕분에 자신이 팀의 주장이 되었기 때문이다. 수줍음이 많은 내 딸 메러디스는 이야기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별 역할을 맡는 데 동의했다. 우리가 의상을 입히는 동안 딸아이는 부들부들 떨었지만, 통로를 따라 출연진을 인도할 때는 환하게 미소 지었다. 그날 밤 우리의 모든 별은 완전히 새로운 빛으로 환히 빛났다.
[03727]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서대문 우체국
사서함 181호
Tel. 02-362-4000
(평일 09:00 ~ 17:00 | 점심 11:30 ~ 12:30)
E-mail. guideposts@fnnews.com
기업은행 082-112675-01-014
(예금주 가이드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03727]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서대문
우체국 사서함 181호
Tel. 02-362-4000
(평일 09:00 ~ 17:00 | 점심 11:30 ~ 12:30)
E-mail. guideposts@fnnews.com
기업은행 082-112675-01-014
(예금주 가이드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