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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AM TANGBAKKEN,  Roanoke, Illinois

팸 탱바켄  일리노이주 로어노크

My suitcase lay open on the motel bed, the few clothes I’d brought scattered around it. When my husband, Landy, and I arrived at the regional heart center, we had hoped he’d only have to be there overnight. But tests revealed six of his coronary arteries were occluded. As a nurse, I knew how serious that was. Landy might not even survive today’s surgery.

I was due at the hospital at 6 A.M. It was still dark as I slipped into my red buffalo plaid dress. It was shirt-waisted and fell to mid-calf, with a wide belt and an embroidered yoke. A little fancy for heart surgery, but it was Landy’s favorite. There was a real chance this would be the last time he ever saw me. I just hoped I could hold it together when I got there.

I slipped the dress over my head to put it on and… Pop!

One of the buttons flew off. It was right at the waistband, impossible to miss. I tried to cover it with the belt, but the fabric gaped on either side. I had to fix it!

I dumped out my purse on the bed, then my makeup bag, then my wallet, looking for something I could use to fasten my dress. How can I not find a single pin? I thought. It felt like a bad sign. I combed the motel room, going through the dresser, then the desk, then the bathroom. With each failed search, I got more anxious and afraid about what would go wrong next. Finally, I just stood in the middle of the room and cried.

“I’m so scared right now, Lord,” I said. “I’ve got to be strong for Landy, but I don’t think I can. I need your help to hold it together!”

Just saying that made me feel better. I brushed away my tears and found myself looking into my open suitcase. Inside the lid, in the upper left corner, I noticed a little tag dangling. I’d had the suitcase for years but never noticed the maker’s label before. It was about one square inch, made of fabric and attached by a tiny safety pin.

I had to chuckle at the very literal reference to Colossians 1:17: “He is before all things, and in him all things hold together.” Sure enough, God held me—and my dress—together through Landy’s surgery. And through his complete recovery.

모텔 침대 위로 나의 캐리어가 열려 있고, 가져온 옷가지 몇 벌이 그 주변으로 흩어져 있었다. 권역심장질환센터에 도착했을 때 남편 랜디와 나는 그곳에 하룻밤만 있으면 되길 바랐다. 그러나 검사 결과 관상동맥이 여섯 개나 막혀 있었다. 간호사인 나는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았다. 랜디는 오늘 수술도 버티지 못할 수 있었다.

나는 병원에 새벽 6시 도착 예정이었다. 바깥은 여전히 어두웠다. 빨간색과 검정색 체크무늬 원피스를 후다닥 입었다. 종아리 중간까지 떨어지는 셔츠원피스로, 두꺼운 벨트와 앞쪽에 자수가 놓여 있었다. 심장 수술하는 날에 입기에는 약간 화려했지만, 랜디가 가장 좋아하는 옷이었다. 오늘이 우리가 마지막으로 보는 날일 가능성이 높았다. 나는 병원에 도착해서 정신만 차릴 수 있길 바랐다.

원피스를 입으려고 머리를 넣는데…. ‘펑!’

단추가 하나 날아갔다. 바로 허리띠 위치의 단추여서, 모를 수가 없었다. 벨트로 가려 보려고 했지만, 천이 양쪽으로 튀어나왔다. 수선이 필요했다!

나는 핸드백, 화장품 파우치, 지갑을 침대로 휙휙 던지며 원피스를 묶어 줄 만한 것을 찾았다. ‘어떻게 핀 하나도 없지?’ 

나는 생각했다. 나쁜 징조 같았다. 서랍장과 책상, 욕실을 샅샅이 뒤지며 모텔방을 살펴보았다.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하자 나는 걱정에 휩싸였고 어떤 나쁜 일이 또 일어날지 두려웠다. 결국, 방 한가운데 서서 울고 말았다.

“지금 너무 무서워요, 주님. 랜디를 위해 강해져야 하는데, 그러지 못할 것 같아요. 제가 정신을 차리도록 도와주세요!”

그렇게 말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아졌다. 나는 눈물을 닦고 활짝 열린 캐리어를 살펴보았다. 뚜껑 안쪽, 상단 왼쪽 구석에 작은 태그가 매달려 있었다. 그 캐리어를 쓴 지 몇 년이나 되었는데, 브랜드명이 적힌 라벨이 있는지 전혀 몰랐다. 크기는 가로 세로 2.5cm 정도의 천으로 만들어졌고, 작은 안전핀으로 고정되어 있었다. 나는 말 그대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라는 골로새서 1장 17절 말씀에 웃을 수밖에 없었다. 랜디가 수술받는 동안 당연히, 하나님께서 나를 그리고 나의 원피스를 꼭 잡아 주셨다. 그리고 그가 완벽한 회복을 하는 동안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