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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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NOTE

세상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세기 1:31) 하셨던 하나님께서, 오늘날의 지구를 바라보시며 여전히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을까요? 기후위기 시계는 자정을 향해 치닫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도달했다고도 말합니다. 그러나 창조주 하나님은 그 자녀인 우리를 ‘재창조’의 동역자로 부르셨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위기의 시대에 손을 놓고 있을 수 없습니다. 이를 위해 ‘기독환경교육센터 살림’의 유미호 센터장을 모시고 전문적인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귀 기울여 읽으시고, 각자의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현충일을 맞아 조국을 위해 헌신한 퇴역 장군 해럴드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군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남들이 꺼리는 일을 하게 되었지만, 그 일을 통해 다른 이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일하는 청소부 에이드리언의 이야기도 소개합니다.

아, 이번 호에 실린 모든 이야기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결국 ‘감사’와 ‘생명’을 택하는 이야기라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번 달도 저희의 마음이 독자님들의 일상에 따뜻하게 닿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