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JU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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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NOTE

매년 7월 1일은 ‘사회적 기업의 날’입니다. 올해로 벌써 18주년을 맞았다고 하는데, “이런 날도 있었어?” 하고 놀라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자’라는 뜻 하나로 16명의 청년들이 시작한 봉사활동이 청년 사회적 기업가의 선한 경주로 이어졌고, 그 중심에 있는 ‘업드림코리아’의 이지웅 대표를 7월호에 만났습니다.

“잘될 거야” 가정하기보단 “잘된다”는 확신으로 축복해주셨던 할머니 덕분일까요. 이 대표는 오늘도 하나님께 받은 달란트를 열심히 불리고, 남기고, 나누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를 만난 후, 성경 속 1달란트를 묻어둔 채 주인에게 책망받는 종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혹시 내가 그 ‘게으른 종’이 아닐까.

GIGI는 자신의 아픈 기억을 나눔으로 누군가의 삶에 영감을 줄 수 있음을 배웠고, 돌아가신 할머니 유품 중 욕심 없이 액자 하나를 고른 KELLY는 진짜 보물을 발견하게 됩니다.

장마로 후덥지근해져 누군가 곁에 오는 것조차 부담스러운 한여름. 마음과 물질을 조금 더 나누어 본다면, 우리의 7월이 한층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