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017

                         사랑의 향기

그래 가 보자, 더 멀리, 더 길게

코리안 빌리’로 불리며 한국을 넘어 영국에까지 알려져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감당하고 있는 젊은이가 있다. 여러 번의 취업 실패를 딛고 유명 유튜버로 성공한 공성재 씨. 그는 자신이 잘하는 일에 집중할 때 자기만의 길이 열린다고 조언한다. 그의 인생 도전을 들어 봤다.



Q. 직업이 ‘유튜버’예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죠?
‘코리안 빌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공성재(26)입니다. 부업으로 시작한 유튜버가 본업이 됐죠.(웃음) ‘유튜버’란 ‘유튜브 사이트를 사용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에요. 주로 동영상을 찍고 편집해서 온라인에 올리는 일을 해요. 이때 그 동영상을 더 많은 사람들이 조회할수록 영향력 있는 유튜버가 되는 거죠. 저는 영국인들을 대상으로 영국 문화와 영국 영어 사투리에 대한 영상을 만들어 올리고 있어요. 한국인들을 위해서는 영국 문화와 언어 자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죠. 다행히 사람들이 좋아해 줘서 유명해지게 되었고, 영국의 BBC 방송과 라디오 등에 소개되면서 영국에서 광고도 들어왔어요. 외국에서 화제가 되다 보니 우리나라에서도 방송이며 강연 섭외가 들어오고 있어요. 국내 제일의 광고회사인 제일기획에서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 보자 해서 함께 작업하기도 했어요.




Q. 유명해지면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예전에는 ‘성재야’ 하고 부르는 사람이 많았다면 지금은 ‘빌리 씨’ 하고 부른다는 것과 길거리에서 저를 알아보고 말을 거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점이요. 특히 우리나라에 사는 영국인들이 저를 많이 알아봐요. 음… 아무래도 가장 큰 차이는 수입이 생겼다는 거예요. 전엔 수입이 아예 없었어요. 졸업 후 처음으로 제대로 갖게 된 직업이 ‘유튜버’거든요.



--- 이후 내용은 2017년 9월호 잡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