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017


Finding a Path

A Better World

The respected NBC news anchor talks frankly about
one of the emotional—and spiritual—challenges he faces in his work

LESTER HOLT New York, New York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

NBC 간판 뉴스 앵커 레스터 홀트가 언론인으로서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적, 정신적 고민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레스터 홀트 뉴욕 주 뉴욕

  It’s a question any person of faith struggles with, not just a journalist or newscaster. You see misery in the world, terrible suffering, and wonder how it can be fair. How can you go on living your life of abundance when others suffer such deprivation? How can some have so little while others have so much?
  My work has taken me to places that have been devastated by war and natural disaster. I’ve stared into the hollowed-out faces of people suffering hunger and thirst. I’ve seen refugees living in abominable conditions. I remember visiting Somalia, where thousands of people were dying of starvation in the midst of civil war. We flew in to cover the story and spent several days on the ground. Then it was time to go. We returned to the States a few days before Christmas, images of the suffering we’d left behind etched into our consciousness. It seemed so unfair.

  굳이 기자나 앵커가 아니어도,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심하게 되는 문제가 있다. 살다 보면 처참하고 끔찍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을 보게 되는데, 그럴 때면 과연 세상이 공평한가 하는 의문과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어떻게 지구촌 한쪽에서는 극심한 궁핍으로 고통을 받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풍족한 삶을 향유할 수 있을까? 어떻게 누군가는 그렇게 가진 것이 없고, 다른 누군가는 그렇게 많은 것을 소유한 걸까?
  직업상 나는 전쟁이나 자연재해로 폐허가 된 지역들을 자주 방문한다. 그럴 때면 굶주림과 목마름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퀭한 눈과 마주치게 된다. 눈뜨고는 차마 볼 수 없는 처참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난민들의 모습도 목격해왔다. 한번은 소말리아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수천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내전 중에 기아로 목숨을 잃었다. 우리는 취재 차 비행기를 타고 그곳을 방문해 며칠 동안 현지에 머물렀다. 그러다 돌아갈 날이 되었고, 취재팀은 크리스마스 며칠 전에 미국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뒤로하고 떠나올 수밖에 없던 처참한 광경들은 내 의식 속에 깊이 각인되었다. 그것은 참으로 불공평해 보였다.

번역 김보경

--- 이후 내용은 2017년 10월호 잡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